<두령>의 작가 월인 신무협 판타지. 무예로 이름 높은 감숙제일가에 맡겨져 잔심부름이나 하는 하인으로 자란 고아 자운엽이 타고난 눈치와 감각으로 무예를 익히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월인 무협 판타지소설 <사마쌍협> "우리 가주는 무척 아둔한 사람이다."로 시작되는 일기 형식의 초반부를 통해 독자의 몰입을 유도하고, 주인공의 발견과 발전, 성숙을 통해 무협 세계 속에서의 인간이 가지는 무한한 선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