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휘청거리는 오후 2 :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朴婉緖)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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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3,500 ⓒ
휘청거리는 오후 2 : 박완서 장편소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3.4MB이용기기
ISBN9788933802045
책 소개
아, 아버지의 어깨는 얼마나 무거운가!
문학성과 대중성이 만난 작품

『휘청거리는 오후』는 우리 주변에 있음직한 평범한 중산층 가족의 삶을 다룬 소설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세 딸, 초희, 우희, 말희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그 과정에서 파생된 자영업자 허성 씨와 부인 민 여사의 가치관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서울 중산층의 삶과 의식을 넘어 사회구조와 의식의 차원을 다뤘다. 작은 집단의 모습에 거대한 사회적 흐름을 투영시켜 담아온 박완서 특유의 소설 구조가 나타난 세태 소설이다. 세 자매의 연애 및 결혼 과정에 절묘히 얽혀 있는 물질 숭배 사상과 여성에 대한 이중적 잣대, 사회적 편견과 강박 등이 이 소설을 지배하고 있다. 
『휘청거리는 오후』는 박완서의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준 소설이다. <동아일보> 연재를 마친 후 출간되었으며 3년 동안 10판이 넘게 인쇄되며 독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곧이어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돼 방영되기도 했다.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 박완서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손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

2012년 1월 22일, 한국문학의 어머니 박완서의 일주기에 맞춰, 생전에 작가가 직접 손봐온 원고가 도서출판 세계사에서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으로 묶여 공개됐다. <박완서 소설전집 결정판>은 2011년 10월 20일 작가의 팔순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던 기획으로서, 첫 작품인 『나목』을 포함, 장편소설 및 연작소설 15종(22권)을 최초 집필 시기 순으로 모아 다듬어 선보일 방대한 기획이었다. 
한국 사회의 발자취와 변혁을 개인의 시각에서 다뤄온 박완서의 작품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은, 한 작가의 작품을 모으는 의미를 넘어 한국 사회의 흐름과 변화의 맥락을 문학 안에서 집대성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2011년 1월 22일, 원고를 다듬어나가던 작가가 담낭암으로 타계한 뒤, 함께해온 기획위원들과 작가의 후손들이 뜻을 이어받아 원고를 다듬었다.

목차
톺아보기
박완서의 삶과 문학
작가들의 박완서
기획의 글
작가의 말

1권
1 맞선
2 파탄
3 연애
4 광장
5 만추

2권
6 밀월
7 환절
8 응석
9 적요

작품 해설

작가 소개
  • 작가박완서 (朴婉緖)
1931년 경기도 개풍군(現 황해북도)에서 태어났다.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에 손에 이끌려 서울로 와,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6.25의 발발로 학교를 그만두고 미8군 PX 초상화부에서 근무했다. 1953년 결혼하여 1남 4녀를 두고, 마흔이 되던 1970년, 전쟁의 상흔과 PX에서 만난 화가 박수근과의 교감을 토대로 쓴 『나목』이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과 15편의 장편소설을 포함, 동화, 산문집, 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남겼다. 
박완서는 삶의 곡절에서 겪은 아픔과 상처를 반드시 글로 쓰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작가가 되었으나 자신의 이야기에만 갇혀 있지 않고 당대의 전반적 문제, 가부장제와 여권운동의 대립, 중산층의 허위의식 등을 수면 위로 끄집어 올려 직간접적으로 의식을 환기시켰다. “죽을 때까지 현역 작가로 남는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말대로 그는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았다.

출판사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