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담옥입니다.
오랜 시간 연중한 것에 대해 어떤 사죄의 글로도 독자님들의 실망을 누그러뜨리지 못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자신 역시 이렇게 오래 연중 한 것에 대해 용서가 안 됩니다.
굳이 조그만 변명이라도 해보자면, 갑작스럽게 겪은 병환에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글쓰기는 물론 사생활까지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현재는 그나마 회복 중에 있습니다. 물론 글쓰기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연중하기 전 완결까지 3권 남은 상태였습니다.
글쓰기를 하고 있지만 완결까지 쓰고 글을 다시 올리는 것이 그나마 독자님들에 대한 도리라 생각하여 비축분만 모아두고 있습니다.
사죄의 말을 다시 한 번 전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더는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마도종사가 연중 상태라고 해서 완결까지 대충 쓰지는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쓸 것이며 이게 저의 작가 인생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남은 시간 글쓰기에 매진하겠습니다.
수담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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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을 불태우고 무당을 짓밟았노라.
소림을 멸문시키고 대정(大正)의 뿌리를 멸종시켰노라.
강호는 이런 나를 잔인하다고 말하지 말라.
참된 용사는 마인으로 배척되고
위정자가 영웅이 되는 세상이라면,
나는 아귀의 심정으로 칼을 들어 이 세상을 열 번도 더 파멸시키겠노라.
아비의 혼을 가슴에 품고
무너진 마도의 뜻을 바로 세우기 위해
훗날 위대한 마도의 종사가 될 무인이 일어선다!
마도종사 능비, 그의 전설에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