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투명사회 (원서 : Transparenzgesellschaft)

한병철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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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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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 (원서 : Transparenzgesellschaft)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5.7MB이용기기
ISBN9788932031866
책 소개
『피로사회』로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신작!
"투명사회는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새로운 통제사회다"

'투명함'이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낸다는 믿음 아래 자신의 모든 것을 자발적으로 전시하며 스스로 '디지털 통제사회'를 완성해나가는 현대인에게 던지는 경고! 투명성을 절대적 가치로 생각하는 독일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적 저작!

오늘날 투명성은 '신뢰'를 낳는다고 여겨진다. 정부나 의회 등 국가권력의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해지거나, 기업의 자금운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 결국 투명성은 더 많은 민주주의, 더 많은 정보의 자유, 더 높은 효율성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사회는 필연적으로 통제사회가 된다고 말한다. 투명성이 낳는 것은 신뢰사회가 아니라 통제사회다. 무제한의 정보가 무제한적으로 커뮤니케이션되고, 네트워킹 되는 순간 우리를 둘러싸는 것은 무제한의 감시자들이다. 인터넷이나 SNS룰 통해 너무나 자발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있는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거대한 '디지털 통제사회'의 건설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그의 통찰이 아프고, 예리하다.

투명사회는 통제사회, 감시사회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투 명 사 회 
긍정사회  | 전시사회  | 명백사회  | 포르노사회 | 가속
사회  | 친밀사회  | 정보사회  | 폭로사회  | 통제사회 
| 미주 

무 리 속 에 서 ― 디 지 털 의 풍 경 들
서론  | 존경 없이  | 격분사회  | 무리 속에서 | 탈
매개화  | 영리한 한스  | 이미지로의 도피  | 손에서 손
가락으로  | 농부에서 사냥꾼으로  | 주체에서 프로젝트로
 | 대지의 노모스  | 디지털 유령  | 정보의 피로  |
재현/대표의 위기  | 시민에서 소비자로  | 완전한 생의 프로
토콜  | 심리정치  | 미주 

역자 해제

작가 소개
  • 작가한병철
  • 번역김태환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독일로 건너가 철학, 독일 문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1994년 하이데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에는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데리다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획득했다. 독일과 스위스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재직 중이다. 

『피로사회』(2010)를 통해 독일에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가장 주목받는 문화비평가로 떠올랐으며, 한국에서는 2011년 『권력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죽음의 종류―죽음에 대한 철학적 연구Todesarten. Philosophische Untersuchungen zum Tod』 ,『죽음과 타자성』 『헤겔과 권력―친절함에 대한 시도Hegel und die Macht. Ein Versuch ?ber die Freundlichkeit』 『시간의 향기―머무름의 기술에 대한 철학 에세이Duft der Zeit. Ein philosophischer Essay zur Kunst des Verweilens』, 『폭력의 위상학Topologie der Gewalt』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출판사
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