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후작가문의 영애인 에이비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었지만 오라버니 에일켄과 아버지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다. 17세 생일을 맞아 에이비는 에일켄으로부터 뱀 모양의 고대 이집트 황금 팔찌를 선물 받고, 이 신비로운 팔찌는 그녀를 3천 년 전의 고대 이집트로 데려가 버리는데.
“버려진 이여, 그대는 길을 잃고 시공을 헤맬 것이니. 맹세가 그대를 그의 곁으로 인도하리라.”
시공을 초월한 영원의 사랑. 황금빛 사막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애절한 애가(愛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