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나 합심해서 괴롭힐 누군가를 찾는다. 지나치게 잘나거나 못난 이가 바로 그 대상이 되는 법. 너무나 아름다운 탓에 마녀라고 손가락질 받는 소녀 코델리아와 코델리아가 나타난 덕분에 괴롭힘에서 벗어난 외팔이 소년 콜린, 그리고 못되기로는 최고로 마녀 같은 계집애 필리파. 외모는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내면에 상처를 간직한 세 명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원한 삶을 누리는 마녀. 그러하기에 마녀는 찰나와 같이 짧은 사랑에 집착한다. 순식간에 사라지지만 영원히 기억할 수밖에 없는 마녀의 강렬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