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_서울편 1

유홍준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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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8,400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_서울편 1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7.3MB이용기기
ISBN9788936406615
책 소개
독보적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백미
유홍준, 마침내 서울을 말하다!

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시리즈로서 38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햇수로 25년 동안 8권의 국내편과 4권의 일본편이 출간된 ‘답사기’가 드디어 수도 서울에 입성하여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와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을 선보인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대 도시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바라보는 한편, 그와 얽힌 이야기들을 특유의 편안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특히 ‘서울편’에서는 ‘답사기’가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올라섰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사,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절묘하게 엮고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솜씨가 절정에 다다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우리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오랜 세월 갈고 닦아 유려해진 문장은 생생한 현장감을 담고 있어 독자의 눈앞으로 문화유산을, 그에 얽힌 인물과 사연들을 소환해낸다.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비평적이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재미와 지식의 절묘한 균형감이 돋보인다. 이미 ‘답사기’는 수준 높은 문화교양서이자 기행문학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울편’에서는 그간 쌓은 공력이 빛을 발하여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날 서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도시로서 최고와 최하가 공존하는 모순을 품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서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서울의 이야기를 자랑과 사랑을 담아 써냈다. 이번에 출간된 서울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古都) 서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그간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서울의 내력과 매력을 깨우쳐줄 것이다.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말하다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여기서는 특히 미(美)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하여 ‘사찰의 도시’ 교토(京都), ‘정원의 도시’ 쑤저우(蘇州)에 견줄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서울 답사의 첫번째 목적지는 조선의 왕조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종묘’다. 저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판테온, 중국의 천단 등에 비견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종묘의 가치를 정작 우리 국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묘가 지니는 역사적·상징적 의미에 프랭크 게리, 승효상 등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감상을 덧붙여 뜨거운 종묘 예찬을 펼친다. 특히 정전의 월대 위에서 펼쳐지는 종묘제례의 장엄한 광경을 그린 대목에서는 저자가 왜 서울 답사의 시작으로 종묘를 꼽았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창덕궁’ 답사의 묘미는 한옥 종합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지닌 전각들을 둘러보는 데 있다. 창덕궁의 하이라이트인 인정전부터 유일한 청기와 건물인 선정전, 정면 캐노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 희정당과 문인들의 사랑채를 본뜬 낙선재까지,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여기에 다 있다.

목차
제1부 종묘
종묘 종묘 예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 건축가 승효상의 고백 / 프랭크 게리 / 종묘와 사직 / 
영녕전 / 공신당과 칠사당
종묘 제례 「보태평」과 「정대업」은 영원하리라 
『국조오례의』 / 「보태평」과 「정대업」 / 세종대왕의 절대음감 / 종묘제례 / 
이건용의 「전폐희문」 / 향대청과 재궁 / 전사청 / 정전, 영녕전, 악공청 / 신도

제2부 창덕궁
돈화문에서 인정전까지 인간적 체취가 살아 있는 궁궐 
궁궐의 도시, 서울 / 5대 궁궐 / 경복궁과 창덕궁 / 「동궐도」 / 돈화문 / 
내병조와 ‘찬수개화’ / 금천교 / 인정전 / ‘검이불루 화이불치’
선정전과 희정당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창덕궁에 있다 
창덕궁의 구조 / 내전의 파사드 / 빈청과 어차고 / 선정전 / 유교 이데올로기와 경연 / 
희정당 / 선기옥형과 하월지 / 창덕궁 대화재와 복구 / 내전 벽화 프로젝트
대조전과 성정각 조선의 왕과 왕자들은 이렇게 살았다 
대조전 / 경훈각 뒷간 / 대조전 화계 / 중희당 / 성정각 / 희우루 / 관물헌 / 승화루 서목
낙선재 문예군주 헌종과 이왕가의 여인들 
헌종 / 낙선재 / 『보소당 인존』과 낙선재 현판 / 허련과 헌종의 만남 / 
낙선재 뒤란 / 이왕가 여인들 / 이구와 줄리아

제3부 창덕궁 후원
부용정 자연을 경영하는 우리나라 정원의 백미 
자연과 정원 / 창덕궁 호랑이 / 부용지 진입로 / 사정기비각 / 영화당 / 부용정 / 다산 정약용
규장각 주합루 임금과 신하가 하나가 되던 궁궐의 후원 
어수문 / 취병 울타리 / 정조와 규장각 / 서호수와 『규장총목』 / 차비대령화원 / 
단원 김홍도 / 희우정, 천석정, 서향각 / 표암 강세황
애련정과 연경당 풍광의 즐거움만이라면 나는 이를 취하지 않겠노라 
불로문 / 숙종의 애련정 기문 / 의두합 기오헌 / 효명세자의 「의두합 상량문」 / 
어수당 / 연경당 / 「춘앵전」
존덕정과 옥류천 만천명월(萬川明月) 주인옹은 말한다 
후원 정자의 모습과 특징 / 관람지 / 관람정 / 존덕정 / 만천명월주인옹 / 
옥류천 유상곡수 / 조선의 마지막 재궁 / 수령 700년 향나무

제4부 창경궁
외조와 치조 영조대왕의 꿈과 한이 서린 궁궐 
창경궁 조망 / 명정전 / 창경궁의 역사 / 홍화문과 영조의 균역법 / 
옥천교와 주자소 / 문정전과 숭문당 / 사도세자와 정조
내전 전각에 서려 있는 그 많은 궁중비사 
함인정 / 환경전 / 소현세자 / 경춘전과 정조·순조의 기문 / 통명전 / 
인현왕후와 장희빈 / 양화당과 내명부의 여인들 / 영춘헌과 집복헌
창경궁에서 창경원으로 춘당지 연못에는 원앙이 날아든다 
자경전 / 혜경궁과 『한중록』 / 풍기대 / 앙부일구 / 성종 태실 / 
명나라 석탑과 식물원 / 춘당대 관덕정

작가 소개
  • 작가유홍준
유홍준(兪弘濬)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대표와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했으며,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정년퇴임한 후 석좌교수로 있으며, 명지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8, 일본편 1~4), 평론집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미술사 저술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1·2) 『완당평전』(1~3) 『국보순례』 『명작순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1~3) 『석농화원』(공역) 『안목』 등이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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