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창비
0 (0명)
167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소장
19,200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8.7MB이용기기
ISBN9788936400316
책 소개
1993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로 시작된 유홍준 교수(명지대 미술사학과)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출간과 동시에 일약 화제가 되면서 전국적인 답사열풍을 몰고 온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다. 제1권이 120만부 판매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국내편 세 권과 북한편 두 권까지 모두 260만부가량이 판매되어 우리 출판사상 흔치 않은 기록들을 갈아치운 『답사기』가 10년 만에 신간(제6권) ‘인생도처유상수’로 독자 곁에 돌아왔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제1~5권이 개정판으로 새단장하여 출간되었다. 수록사진들을 전면 컬러로 교체하고 본문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내용상의 오류를 바로잡고 변화된 환경에 맞도록 정보를 추가하는 등 전면적인 개정작업을 거쳐 신간과 함께 출간된 것이다.

신간 ‘인생도처유상수’

이번에 출간된 신간의 부제는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이다. 옛 시인의 시구 ‘인간도처유청산(人間到處有靑山)’에서 원용한 이 문구는 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이름 없는 고수들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한 것이다. 우리는 삶의 도처에서 숨은 고수들과 예기치 않게 만나게 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언급한다.



"답사에 연륜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게 문득 떠오른 경구는 ‘인생도처유상수’였다. 하나의 명작이 탄생하는 과정에는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무수한 상수(上手)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것의 가치를 밝혀낸 이들도 내가 따라가기 힘든 상수였으며, 세상이 알아주든 말든 묵묵히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필부 또한 인생의 상수들이었다. 내가 인생도처유상수라고 느낀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액면 그대로 전하면서 답사기를 엮어가면, 굳이 조미료를 치며 요리하거나 멋지게 디자인하지 않아도 현명한 독자들은 알아서 헤아리게 된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오 랜 세월 답사를 다니다보니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탐구뿐 아니라,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며 혹은 남들이 모르는 깨달음을 얻은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익히 ‘상수’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저자는 신간 전반에 걸쳐 그들을 소개하고 그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려내는 데 공을 들인다. 경복궁 근정전 앞뜰의 박석이 지닌 가치를 발견해낸 경복궁 관리소장, 일반인들은 절대로 알지 못하는 봄나물을 줄줄 꿰고 있는 무량사 사하촌 할머니들, 광주비엔날레 대상 수상작의 의미를 천연덕스럽게 해석해내는 촌로, 노비 출신의 비천한 신분으로 경회루의 대역사를 이뤄낸 박자청 등 학식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경험과 연륜에서의 상수들을 도처에서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답사의 현장에서 만난 고수들과의 에피소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데서 두 배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이 책에는 저자가 4년간 문화재청장으로서 재직하면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스며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광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광화문광장 시안을 마련해 정부 부처와 서울시를 바쁘게 오갔던 사연, 문화재 보수에 필요한 박석을 마련하기 위해  박석 채굴 광산을 찾아나섰던 이야기, 광화문 현판글씨에 얽힌 논란과 후일담, 종갓집 맏며느리 간담회 이야기, 개방금지를 능사로  아는 문화재 관리행정을 깨고 경회루 등을 개방한 일화, 전국의 아름다운 돌담길을 선정해 보수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던 에피소드 등이 등장한다. 전

목차
목차
경복궁 1: 경복과 근정의 참뜻을 새기면서
경복궁 2: 아미산 꽃동산엔 십장생 굴뚝을 세우고
경복궁 3: 경복궁 건축의 꽃, 경회루와 건청궁
경복궁 4: 광화문에 새겨진 영욕의 이력서
거창•합천 1: 정자 고을 거창의 코스모스 길
거창•합천 2: 종가의 자랑과 맏며느리의 숙명
거창•합천 3: 쌍사자석등은 황매산을 떠받들고
순천 선암사 1—산사의 미학: 깊은 산, 깊은 절
순천 선암사 2—365일 꽃이 지지 않는 옛 가람
달성 도동서원: 도(道)가 마침내 동쪽으로 오기까지
부여•논산•보령 1: 내 고향 부여 이야기
부여•논산•보령 2: 그 많던 관아는 다 어디로 갔나
부여•논산•보령 3: 백제의 여운은 그렇게 남아 있고
부여•논산•보령 4: 바람도 돌도 나무도 산수문전 같단다
부록: 답사 일정표와 안내지도

작가 소개
  • 작가유홍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의회 공동대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십여 차례 갖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교수 및 문화예술 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주 추사관 명예관장도 맡고 있다.

평론집으로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정직한 관객』, 답사기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전6권), 미술사 저술로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전2권), 『완당평전』(전3권),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 등이 있다. 간행물윤리위 출판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