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태권
저자 김태권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일러스트학교를 수료했다. 2002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며 만화 《십자군 이야기》를 작업했다. 중세 이슬람과 유럽의 역사를 현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재해석하여 지식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일간지에 연재되던 《장정일 삼국지》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김태권은 작품을 시작하기 전 내용적으로는 국내외 참고문헌을 두루 섭렵해 자기 것으로 체화하며, 형식적으로는 그 시대상과 인물을 창조적으로 고증해 시사적이며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러면서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이다. 현재 서울대학교대학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그리스와 라틴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십자군 이야기》,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공저),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 《어린왕자의 귀환》등이 있고, 《장정일 삼국지》와 《철학학교》, 《에라스무스 격언집》 등에 삽화를 그렸다.
이 책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는 작가가 여러 해 동안 《사기》, 《한서》, 《삼국지》등의 고전을 읽고 중국 고대의 복식과 병기 등 생활사 자료를 연구한 노력의 산물이다. 작가는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가 한나라에 있다고 보고 한ㆍ중ㆍ일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초한지》에서부터 《삼국지연의》에 이르는 시대를 세계사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대하역사만화의 틀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