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서문반점
이재일
총 474회 연재중
4.2 (38명)
2.1만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할인
총 25회 무료
소장
100 ⓒ
소장
44,900
서문반점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책 소개
이미 하나의 전설이 된 <쟁선계>의 작가 이재일. 많은 이들에게 무협의 지평선이 된 그가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중원, 무를 숭상하는 숲에 드리운 꽁지깃 새의 그림자. “주지하다시피 우리 신비방(神秘幇)의 목표는 공작회를 와해시키는 것이에요. 이 싸움은 누가 먼저 상대의 진실한 정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폭풍전야에 벌어지는 암투들. 호걸들은 각자의 대의를 믿으며, 검을 휘두른다. 한낱 호접몽 같은 이 세상에 의와 협이 뜻을 세운다.

*

작가의 말

무엇보다 앞서 긴 시일 서문반점의 문을 열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간략하게나마 사유를 밝히면, 4부를 시작하기로 약속드린 작년 초부터 글쓰기와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상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문제였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지만 불행히도 아직 진행 중입니다.
그럼에도 4부 연재에 대한 공지를 올리는 것은, 이러다가는 이소두의 이야기를 마무리하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겁쟁이 꿩이 눈밭에 파묻은 머리를 빼드는 순간이 온 것이겠지요. (얼마 전에는 아내와 대화하다가 ‘소맹상 범자회’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쩔쩔매기도 했습니다. 작가가 이럴 정도인데 독자님들은 어떻겠습니까?) 3부에 등장하는 선설자의 직업의식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다음은 서문반점 4부 연재에 대한 공지입니다.
출판사와 상의한 끝에 4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존 발표한 1~3부의 단권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월 한 달간 단권화 작업을 마치면 곧바로 4부 집필에 들어가고, 6월 한 달간 4부의 여유분을 만들어 놓은 뒤,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1일에 4부 연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쓰기가 즐거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상상을 활자로 풀어놓으며 히죽히죽 스스로를 칭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의 감을 찾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7월 1일에 찾아뵙겠습니다.

이재일 배상

작가 소개
  • 작가이재일

출판사
(주)인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