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제국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초콜릿과 공예품으로 유명한 나라 슈텔리아에는
나라의 별칭만큼이나 달콤한 외모의 황제가 있었다.
황금을 칠해 놓은 듯한 금발과 금안을 지닌 황제 제르.
유약해 보이는 외모였지만 꽤 유능한 통치자인 그에겐
아무도 모르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읏!”
“쉬이…… 힘 빼야지?”
“하아…….”
“옳지. 착하다.”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으로 황제 대신 음지의 일들을 처리하는 아렌.
그는 제르의 보좌관이자 숨겨진 정인(情人)이기도 했는데…….
“오늘도 예쁘게 울어 주십시오, 황제.”
서로에게 오직 서로뿐인 두 남자.
그들이 그려내는 다크 초콜릿처럼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