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그룹 외동딸이자 무수한 루머를 몰고 다니는 박서경에겐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거짓말이 안 들린다는 것.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거짓말을 안 하는 남자 유우진.
어떻게서든 그와 이야기해보고 싶다. 서경은 그 일념 하나로 우진을 자신의 수행기사로 채용하게 되는데…….
조금은 다른, 갑을관계인 아가씨와 기사 이야기.
“저랑 얘기 좀 하실래요?”
네? 우진은 순간 멍청해졌다.
“……지금, 하고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앞으로도 해요. 앞으로 만나서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