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는 애들은 고분고분하게 반응하면 그나마 덜 괴롭힌다는 것쯤은 오랜 학습으로 깨달았다.
나는 이미 3년째 단련된 강한 왕따였다.
그런 내게 누군가 막대 사탕을 쑥- 내밀었다.
“달다….”
“그렇지? 맛있어?”
도대체 차재현은 무슨 생각일까.
잊을 만하면 내 앞에 나타나서 사탕을 내밀고.
아무래도 이상한 방법으로 날 미치게 하려는 것 같은데,
내게 이런 일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네가 원하는 건 정말 다 이뤄 줄 수 있어. 한 가지만 말해 봐.”
대체 꿍꿍이가 뭘까.
너와 나의 《열아홉》
*학교 폭력에 관한 묘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