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도시 파즈가 멸망하는 날,
시간을 되돌리려 하다 램프에 갇힌 아미나.
300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파즈 군사령관 자카르에 의해 깨어난다.
“지금 내게 빌고 싶은 소원 같은 건 없다.”
얼른 소원을 들어 주고 램프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이 남자 대체 뭘까?
“당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어?”
“지금 세상에 나 이상으로 너를 아는 사람은 없어.”
“그건 안 돼……. 나는 언젠가 사라져!”
소원을 다 들어 주면 램프로 돌아가야만 하는 아미나.
소원을 포기하고 그녀와 함께하고자 하는 자카르.
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암투와 위협은 끊이지 않는데…….
과연 아미나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