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 언니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알케리스를 여자가 아닌 남자로 키운 아버지.
이복 언니에게만 다정한 어머니.
알케리스를 자신의 아래에 두어야만 만족하는 이복 언니.
이 모든 것이 그녀를 지치게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비나족’이란 자들이 몰려왔다.
그러곤 대뜸 맹약을 강요하는데…….
“알케리스, 네가 죽으면 우리도 죽어. 그러니 죽지 마.”
하필 생을 이어 가고 싶지 않은 알케리스 앞에 나타난
생에 집착하는 비나족.
지금부터 그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