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의 선아에게 인간관계라고는 해지와 권민 뿐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그런 선아에게 시후가 다가오고 첫사랑이 시작된다.
모든게 서툴던 둘의 관계는 작은 오해로 틀어지고 이윽고 끊어지고 만다.
1년 뒤 선아와 시후는 대학교에서 재회하게 되고
밝은 성격의 시후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는 호전 됐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갔다.
시후와 주말 데이트를 하게되어 들뜬 마음으로 귀가한 선아는 자취방 앞에 서 있는
권민을 마주하게 되고 선아와 시후가 잘되어가는 것을 질투한 권민은 돌연 키스를 하게된다
그 모습을 해지에게 들키게 되어, 선아의 관계는 한순간에 망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