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달까지 가자

장류진
창비
4.5 (6명)
448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소장
11,200 ⓒ
달까지 가자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1.6MB이용기기
ISBN9788936493547
책 소개
월급만으로는 부족해!
우리에겐 일확천금이 필요하다!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의 첫 장편
 직장인 공감백배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첫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창비 2019)으로 평단의 주목과 독자의 환호를 동시에 받은 소설가 장류진이 첫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2020년대를 이끌어갈 한국문학의 얼굴”, 문단의 “대형 신인” 등의 찬사를 받은 장류진의 이번 작품은 생생한 인물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연재 당시(2020~21년 3월 창비 <문학3> 웹진과 ‘스위치’)부터 이삼십대 젊은 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순한 현실 반영이 아니라 작가적이고 개성적인 현실의 구축을 꿈꾼 ‘하이퍼 리얼리즘’이라 평가받는 장류진의 현실감 넘치는 배경 설정과 대사는 한층 더 구체적이고 섬세해졌다. 작품 속 소소한 소재까지 “다 내 얘기” 같게 그려내는 솜씨가 탁월한 장류진의 이번 작품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가상화폐’로 눈을 돌려 그 흡인력을 증폭하는데 작금의 사회현실과 세대를 작가 특유의 빼어난 감각으로 클로즈업하되, 결코 읽기에 만만한 세태소설에 그치지 않는다. 대기업에 입사하고도 단칸방을 벗어날 수 없는 ‘흙수저 여성 3인방’의 ‘코인열차 탑승기’는 만성화된 저성장 국면과 세습 자본주의를 단숨에 관통하며 독자들을 이입시키는데,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독자는 함께 코인열차의 ‘롤러코스터’를 오르내리며 이 주인공들을 응원하게 된다. 동시대, 동세대의 현실을 반영하되 새롭고 신선한 그만의 세계를 확장해가는 작가 장류진의 행보를 인정할 수밖에 없으며 다시 한번 독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낼 것으로 믿는다.

“걱정 마. 우리 저기까지 갈 거잖아.”
출근길을 응원하는 장류진의 목소리

『달까지 가자』는 마론제과에서 일하는 세 직장동료 정다해, 강은상, 김지송의 일상과 우정을 그린다. 브랜드실 스낵팀의 다해, 경영지원실 구매팀의 은상 언니, 회계팀의 지송은 각각 경력도 나이도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입사해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서로를 ‘동기’라고 생각하는 사이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하루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그들에게 ‘회사 사람’을 넘어선 끈끈한 마음이 싹트고, 그들은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웃기는 일도, 화나는 일도, 통쾌한 일도, 기가 막힌 일도”(30면) 함께 나누는 각별한 사이가 된다. 그들이 “금세 친해질 수 있었던 건 암묵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같은 부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103면) 인사평가는 늘 ‘무난’을 넘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의 월세에 살며,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는 고작 달달한 디저트로 해소할 수밖에 없는 그들은 자기 인생을 자기가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다해와 지송은 평소 감정의 동요가 별로 없는 은상 언니에게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기쁜 일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무슨 일인지를 추궁하다가 은상이 가상화폐의 한 종류인 이더리움에 투자해 큰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은상은 다해와 지송에게 이더리움 투자를 함께하자고 설득하지만 지송은 단번에 거절하고, ‘우리 같은 애들’한테는 이 방법밖에 남지 않았다는 은상의 말에 다해는 흔들린다. 

… 후략

목차
1부
2부
3부

해설 한영인
작가의 말

작가 소개
  • 작가장류진
1986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 국문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18년 단편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 등이 있다. 제11회 젊은작가상, 제7회 심훈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