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피에 젖은 땅 :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의 유럽

티머시 스나이더
글항아리(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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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젖은 땅 :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의 유럽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4.1MB이용기기
ISBN9788967358921
책 소개
“절대적 필독서! 그 어떤 역사가도 이런 책을 써내지 못했다”

연대기적·지리학적으로 새롭게 구축해낸 연구서
10개 언어로 된 16개 기록보관소를 샅샅이 뒤지다
대단한 학술적 연구이자 여러 신화의 파괴, 유럽 역사를 다시 보는 시작점
막대한 자료, 소름 끼칠 만한 묘사. 세세하고 완전하며 힘이 넘치는 서술
동정심과 공정성, 통찰력이 빛나는 설명
대담하고, 탁월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책
믿을 수 없을 만큼 독창성이 넘치는 책


파이베타카파 랠프월도에머슨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컨딜상, 웨인 S. 부시니치 도서상, 구스타프 라니스 국제도서상 수상! 영국 더프쿠퍼상, 슬라브·동유럽·유라시아 연구회, 북부독일방송 도서상, 오스트리아 학술도서상 결선 진출작! 『텔레그래프』 『이코노미스트』 『인디펜던트』 『뉴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뉴리퍼블릭』 편집자가 뽑은 2010년 최고의 책, 『주이시 포워드』 2010년의 5대 논픽션, 『리즌』 최고의 책, 『커커스리뷰』 주목할 만한 책!

10개 언어, 16개 기록보관소의 자료로 획을 그은 연구

티머시 스나이더의 『피에 젖은 땅』은 이차대전사 연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출간된 해에 다섯 개 상을 수여했고, 또 다른 네 개 상의 결선작에 진출했다. 각 나라의 유력 매체 여덟 군데서 ‘올해의 책’으로 꼽았을 뿐 아니라, 앤터니 비버, 새뮤얼 모인, 앤 애플바움 등이 최고의 연구이자 글쓰기라고 상찬했다. 스나이더는 영어, 독일어, 이디시어, 체코어, 슬로바키아어, 폴란드어, 벨라루스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로 쓰인 자료를 섭렵하며 16개 기록보관소를 뒤져 이차대전사의 전모를 그려냈다.
홀로코스트에 대한 국제적인 집단 기억이 1970~1980년대에 등장했을 때 초점은 독일과 서유럽 유대인들의 경험에 두어졌고, 희생자 중에서도 소규모인 아우슈비츠(학살 유대인 6명 중 1명만 관련됨)에만 관심이 집중됐다. 서구와 미국의 역사가 및 기념운동가들은 아우슈비츠 동쪽에서 희생된 500만 명의 유대인과 나치에게 죽은 500만 명의 비유대인 희생자는 간단히 넘겨버렸다. 또 전쟁이 끝날 무렵 미국과 영국군은 블러드랜드에 전혀 이르지 못해 주요 살육 현장을 하나도 목격하지 못했다. 하지만 동방에서 특히 유대인이 많이 죽어간 사실과 서방에서의 지리적 조건을 계산에 넣지 않는다면, 홀로코스트는 유럽사에서 제자리를 찾았다고 볼 수 없다. 그동안 서구인들이 수집한 자료는 블러드랜드에서 일어난 일을 일부조차 밝히지 못했다.
스탈린과 히틀러의 잔학 행위는 하나의 땅에서 하나의 시대에 치러졌다. 1933~1945년 ‘블러드랜드’에서. 블러드랜드는 폴란드 중부에서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발트연안국들에 이르는데, 당시 여기서 1400만 명이 죽었다. 블러드랜드는 나치와 소련의 힘 그리고 악의가 얽히고설킨 땅이었다. 이곳이 중요한 이유는 희생자의 대부분이 그 땅 출신일 뿐 아니라 다른 곳 출신들의 살육 정책에도 그 땅이 중심지가 됐기 때문이다. 가령 독일은 540만 명의 유대인을 죽였는데, 400만 명 이상이 블러드랜드 출신이었다. 비유대인 희생자들도 블러드랜드 태생이거나 혹은 그곳에 끌려가 죽었다. 독일은 전쟁포로수용소와 레닌그라드 및 다른 도시에서 끌고 와 400만 명 이상을 굶겨 죽였는데, 고의적 기근으로 죽게 된 사람 대부분은 블러드랜드 태생이었다....(후략)

목차
들어가기에 앞서 유럽의 한 장면
들어가는 글 히틀러와 스탈린


1 장  스탈린, 소련을 굶주림에 빠뜨리다
2 장  스탈린, 계급에 대해 테러를 벌이다
3 장  스탈린, 민족에 대해 테러를 벌이다
4 장  독소 불가침 조약과 유럽
5 장  파멸의 경제학
6 장  마지막 해결책
7 장  홀로코스트, 그리고 복수
8 장  히틀러, 살육 공장을 돌리다
9 장  저항하는 자, 불태워지는 자
10장  전쟁 전후의 인종 청소
11장  스탈린의 반유대주의

 

결론 인간성에 대한 질문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티머시 스나이더
  • 번역함규진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 출생. 중유럽 및 동유럽사와 홀로코스트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현재 예일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며, 빈 인문학 연구소 종신 연구원,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양심위원회 위원이다. 런던 정경대, 바르샤바 유럽 대학 등에서 강의한다. 2000년대까지 주로 역사학자로 활동해왔지만 2010년대 들어 정치, 보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으며, 2020년 페이스북을 모니터링하는 독립 단체 ‘리얼 페이스북 오버사이트 이사회’ 멤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카고트리뷴』 『네이션』 『뉴욕리뷰오브북스』 『타임스리터러리서플먼트』 『뉴리퍼블릭』 등에 기고 중이다.
주요 저서로 한나아렌트상(2013)을 수상하고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피에 젖은 땅』과 『블랙 어스Black Earth』가 있다. 스나이더는 두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동유럽의 비옥한 땅을 차지하기 위한 히틀러와 스탈린의 식민지 쟁탈전으로 제시한다. 또 홀로코스트를 히틀러의 악마성의 구현이라기보다는 국가가 파괴된 지대에서 국적을 박탈당한 이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무차별 학살극으로 그린다. 새롭게 발견된 광범위한 문서와 증언에 기초한 이 책들은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20세기의 비극에 대해 완전히 새롭고 충격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최근 저서로 트럼프 집권에 따른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폭정On Tyranny』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그 밖의 저서로 토니 젓과 공저한 『20세기를 생각한다Thinking the Twentieth Century』, 러시아, 유럽, 미국 정치를 분석한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The Road to Unfreedom』 등이 있다.
랠프월도에머슨상, 라이프치히 도서상, 미국문예아카데미 문학상, 카지미에시모차르스키 역사상, 프라킨 국제문학상, 안토노비치상 등을 수상했고, 카네기 펠로십을 받았다.

출판사
글항아리(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