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김소영 니키 리 이반지하…
지금 이곳의 여성 창작자들이 말하는 ‘나의 언니’
누적 조회수 20만 SNS 화제의 뉴스레터
뉴스레터 형식으로 연재되며 SNS에서 화제를 모은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나이와 국적, 시대를 뛰어넘어 당신이 ‘언니’로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정세랑 김인영 손수현 이랑 이소영 이반지하 하미나 김소영 니키 리 김정연 문보영 김겨울 임지은 이연 유진목 오지은 정희진 김일란 김효은 김혼비, 지금 가장 주목받는 스무명의 여성 창작자들이 이 질문에 답한다. 이들이 말하는 ‘나의 언니’는 베아트릭스 포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주디스 버틀러 ‘형님’ 등의 잘 알려진 인물부터 태어나지 못한 언니, 미래의 나까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다. 지금 이곳의 여성 창작자들이 그리는,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언니들의 연결망이 펼쳐진다.
나이와 국적, 시대를 뛰어넘어
당신이 ‘언니’로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는 스무명의 여성 창작자들이 각자 자신의 ‘언니’에게 편지를 쓰며 이어진다. 소설가 정세랑은 음악감독 김인영에게, 김인영은 배우 손수현에게 편지를 이어쓰며 동시대에 살아가는 여성 창작자로서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에게 ‘언니’는 먼 과거의 작가이기도, 동시대의 선배이기도 하지만, 동료로서 살아가는 서로이기도 하다. 『어린이라는 세계』 작가 김소영은 어린이책을 아이와 잇는 역할을 한 옐라 레프만을,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은 한국의 식물을 기록하고 남긴 플로렌스 크레인을, 논픽션 작가 하미나는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만화가 김정연은 미야베 미유키를,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연은 실비아 플라스를, 다큐멘터리 감독 김일란은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을, ‘듣똑라’ 김효은 기자는 배구선수 김연경을 언니라 부르고, 미술가 니키 리는 열살 꼬마로 돌아가 미래의 자신에게, 시인 문보영은 새벽의 전화영어로 만난 전 세계의 여성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이들에게 언니는 한명이기도 하고 여러명이기도 하며, 시대는 다를지언정 같은 이상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가는 앞선 주자이자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료이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이자 롤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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