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혼자의 넓이

이문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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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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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넓이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8.8MB이용기기
ISBN9788936493714
책 소개
“얼마나 많은 오래된 기도가
저 달을 향해 올라가는 것인가”
등단 40주년, 7년 만의 신작, 유일한 감각의 서정 시인 이문재
하염없는 걱정과 연민으로 써내려간 간절하고 뜨거운 시

1982년 시 동인지 『시운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생태적 상상력에 바탕을 둔 독특한 서정의 세계를 펼쳐온 이문재 시인의 신작 시집 『혼자의 넓이』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지금 여기가 맨 앞』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시집이다. 오랜만의 시집이라 반갑기도 하거니와, 등단 40년을 맞이하는 해에 펴내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자본주의 세계와 현대 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판, 인간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깨달음이 깃든 성찰의 시 세계를 보여준다. “대전란의 화염과 비명” 속에서 신음하는 지구와 “문명 폭주와 기후위기라는 대재앙 속에 제 발로 들어”선 무지한 인간에 대한 하염없는 걱정과 연민으로 기도하듯이 써내려간 간절하고 “뜨거운 시”(이영광, 추천사)들이 가슴 깊이 절실하게 와닿는다. 90편의 시를 3부에 나누어 실었으며, 한편의 시로 대신한 ‘시인의 말’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을 적실하게 대변한다.
(중략)

목차
제1부 • 혼자와 그 적들
모란
혼자의 넓이
꽃말
혼자와 그 적들
초발심
어제 죽었다면
분수
우리의 혼자
혼자 울 수 있도록
얼굴
흔들의자
물휴지
남쪽
배웅
발치(拔齒)
대가족
남 생각
침묵에서 가장 먼 곳까지
물의 백서 3
노후
밤의 모란
스트라이크
예술가
모래시계

제2부 •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 당신을
로마서
아파트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 당신을 찾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향월암(向月庵)
별내
초여름
생일 생각
가로등
천산북로
풍등(風燈)
연등 축제
낙엽송
달의 백서 1
약간의 마법이 스며 있는 평범한 이야기
유모차
이웃에게 말 거는 법
또 하나의 가족
공동주택
고독사
안전지
황금률
지슬
녹슬었다
고맙다
증강현실
손 단속
쉬운 것들
오래 만진 슬픔
백서 3
존엄의 사생활
대동강 247킬로미터
활발한 독거들의 사회
사람
마음의 바깥
농업

제3부 • 끝이 시작되었다
지구 생각
소로의 오두막
남향(南向)
두번째 생일
풍향계
지구의 말
어제보다 조금 더
불경
구글어스
1인 시위
천국의 묵시록
끝이 시작되었다
사랑과 평화
평화보다 먼저
파브르 아저씨
죄가 있다, 살아야겠다
발성 연습이다
삼대
모름지기
활보 활보
인터스텔라
전태일반신상
미래에게 미래를
거대한 근황
남녘 사십구재
이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전환 학교
철인삼종경기
토지 탁구
혼자가 연락했다

해설|이홍섭
시인의 말

작가 소개
  • 작가이문재
이문재(李文宰) 시인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지금 여기가 맨 앞』이 있으며 산문집 『내가 만난 시와 시인』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등이 있다. 김달진문학상,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강의하는 한편 ‘전환을 위한 글쓰기’ 촉진자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