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일은 적극적으로 마다하는 용사 시그니쳐 제가르!
용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마검!
그러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꾸만 마검들이 들러붙는다!
침착과 냉정을 모토로 삼고 소소한 퀘스트를 완료하며 사는 게 낙이었는데, 어쩌다 사건들의 중심이 되어 버렸는지.
“후우… 빌어먹을.”
후회해 봤지만 이미 늦었다.
피할 수 없으니 판타지 대륙을 종횡하며 적을 도륙할 뿐이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온갖 것을 단죄하며 나아가는 시그의 앞에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것은 마검에게 잘못 걸린 한 용사의 위대한 일대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