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흑막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 [단행]
자은향
총 5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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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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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느 날, 아버지가 웬 소년을 노예라며 던져줬다.
전쟁터에서 구르는 걸 얼굴이 반반해서 주워왔단다. 

""심장에 인을 새겨 뒀다. 구슬이 있는 한 네 말을 거역하지 못할테니 뭐든 명령해 보렴.""
""네? 아니 나중에…""

매서운 눈초리에 결국 대충 떠오르는 말을 뱉었다.

""아, 앉아!""

내 말을 들은 소년의 시선이 험악해졌다.
아, 너무 개 취급하는 듯한 명령이었나?
아버지가 구슬을 꽉 쥐려는 순간, 소년이 내 발 밑에 무릎 꿇었다.

""주인님.""
배시시 웃는 얼굴 아래로 붉은 눈동자가 섬뜩하게 번뜩였다.

아빠…. 얘 흑막 중의 흑막. 
미래의 대마법사이자 이 세계 최종 보스 아니에요? 

“자, 이제 너만 남았네. 주인님.”
그리고 그는 22살이 되던 해 마탑의 주인으로 각성하곤 내 집안을 초토화하며 복수했다.

“살고 싶어? 그럼, 앉아봐. 주인님.”
섬뜩한 붉은 눈동자가 나를 향했다. 

나한테 왜 그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잘해줬잖아! 

자은향 장편 로맨스 판타지, <흑막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

작가 소개
  • 작가자은향

출판사
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