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크고 가장 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것은 역시 전함일 것이다.
근대시대로 넘어와 지대한 발전을 이루면서, 전함은 각 나라의 군사능력을 가늠하는 하나의 바로미터정도로까지 여겨지기도 하였다. 인간이 직접 휴대하는 총기, 지상을 활보하는 전차, 넓은 하늘을 모두 제압하는 전투기 등 그 어떤 것도 갖지 못하는 매력이 전함에는 있으며, 단순한 결전병기라는 차원을 떠나 뭔지 모를 아름다움과 낭만의 풍취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본 서적은 군함을 여러 가지 방면으로 해설하는 입문서로서, 어렵게 여겨질 만한 부분을 최대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군함의 구조, 스펙을 읽는 법, 동력, 함종이나 개발사, 병장 등의 기본적인 지식부터, 작전이나 임무, 승무원의 일상, 함재기의 이착함, 기지의 모습이나 정비 시의 가격 등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1,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인 배경설명을 풍부하게 곁들어가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군함에 대한 본격적인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단순한 군함에 대한 지식을 넘어 역사적인 상식까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확신한다. 군함의 역사가 곧 인류의 전쟁사라 볼 수 있으며, 전쟁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인류의 역사흐름에 대해 한걸음 다가서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들은 본 서적을 통해서 충분히 지적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