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가 직접 읽고 극찬한 미스터리의 백미
넷플릭스 영화화, 전 세계 20개국 번역 출판
5년 전, 《굿 걸》로 화려한 등장을 알렸던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가 독자들의 심장을 강타할 신작 《디 아더 미세스》로 돌아왔다. 《7년의 밤》, 《완전한 행복》의 정유정 작가가 “아직 안 쓴 게 아니라, 생각조차 못 했으면서 빼앗긴 듯 억울한 이야기”라고 극찬한 소설이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OTT 시장의 최강자 ‘넷플릭스’에서 영화화를 결정할 만큼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드물게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 스릴러와 감동을 한 작품에 녹여냄으로써, 여성 독자들이 미스터리 장르로 눈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출판사 서평
세 개의 시선과 단 두 개의 진실, 그리고 단 하나의 사건
관계에 기생하는 인간 본연의 공포를 그려낸 심리 스릴러
소설은 세이디, 카밀, 마우스, 세 여자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세이디는 남편 윌의 외도와 아들 오토의 학교 문제 등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모든 걸 잊고, 새 출발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얼마 전 죽은 누나 앨리스가 유산으로 남긴 집으로 이사를 가는 게 어떻겠느냐는 윌의 제안을 받는다. 오랜 고민 끝에 이사를 결심한 세이디는 외딴 섬, 오래된 단독주택, 새로운 가족에게 적개심 가득한 앨리스의 딸 이모젠으로 인해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려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에 살고 있던 여자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서 세이디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카밀은 세이디의 남편인 윌을 사랑한다. 한때 세이디와 카밀은 같은 집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둘은 사사건건 부딪쳤고, 결국 카밀이 집을 나가는 것으로 관계는 종료됐다. 카밀은 늘 자신의 것을 빼앗는 세이디가 싫었다. 윌도 카밀이 먼저 알았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세이디와 윌이 알게 됐고, 결국 둘은 결혼까지 했다. 카밀은 분노했다. 그리고 다시 윌을 찾아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그를 유혹했다. 윌은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 세이디보다 뇌쇄적이며 도발적이기까지 한 카밀의 관능미에 흠뻑 젖어들었다. 카밀은 점점 윌에 집착했고, 그의 직장은 물론 살고 있는 집까지 찾아가 세이디와 주변 여자들을 서서히 그에게서 떼어놓기 시작했다.
마우스는 엄마를 여의고 난 후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아빠는 마우스를 위해 애써 슬픔을 감추었고, 마우스는 그런 아빠를 위해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했다. 마우스는 여전히 행복했지만, 아빠는 곧 새엄마를 데려왔다. 새엄마는 아빠를 사랑했고, 마우스에게도 친절했다. 마우스는 죽은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아빠를 위해 새엄마에게 잘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빠가 출장을 위해 길게 집을 비울 때마다 새엄마의 폭언과 폭행은 점점 심해졌다. 마우스는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아빠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행복한 표정의 아빠를 볼 때마다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새엄마의 폭력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변기 물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집에 갇히면서, 마우스는 새엄마의 만행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