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인간을 살리는 쉼에 관한 21가지 짧은 성찰

이오갑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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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1,200 ⓒ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인간을 살리는 쉼에 관한 21가지 짧은 성찰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9.9 MB이용기기
ISBN9791155402221
책 소개
OECD 국가 중 최장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그럼에도 주 52시간제 등의 노동시간 정책은 개선되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은 충분히 쉬지 못한 채 힘겹게 일상을 버텨낸다. 이 책은 일로 인한 불안과 피로에서 벗어나 ‘나를 살리는 시간’으로서 안식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에 주목한다. 개인, 심리, 사회, 역사, 일상의 영역에서 우리가 쉬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고 가치 있는 쉼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쉬어야 우리의 삶과 사회가 성숙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인생의 주인이 되는 여정으로서 안식의 새로운 의미를 고찰하는 이 책은 일을 멈추었을 때에야 비로소 보이는 더 넓은 삶의 지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당신의 쉼이 만들어가는 것들

1부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한국 사람들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_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인의 일중독
· 한국인은 어떻게 ‘워커홀릭’이 되었나
· ‘공부 중독’에서 ‘일중독’으로
· 장시간 노동은 누구도 즐길 수 없는 것

◎“전태일 이후 50년, 세상은 좀 더 나아졌을까?”
_끊임없이 경쟁을 요구하는 자본주의 시스템
· 전태일의 희생이 이뤄낸 것
· 자본주의 체제는 노동자들을 혹사시킨다
·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는 가능한가?

◎“힘들지만 웃으면서 즐겁게 일합니다”
_강제적인 동시에 자발적인 근대 노동
· 후기 근대인의 자발적 강제 노동: 한병철의 《피로사회》
· 근대인의 노동도 자발적이었다
· 더 큰 부를 추구하는 부르주아의 탄생

◎“천국보다 세속을, 도덕보다 성공을”
_욕망을 마음껏 터뜨리기 시작한 르네상스
· 교회의 속박에서 벗어나 욕망을 따르다
· 각 분야에서 분출된 근대인의 욕망

◎“나는 자유롭다, 그러므로 불안하다”
_개인주의가 낳은 불안이라는 그늘
·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개인
· 믿음은 교회가 아닌 개인의 몫이다
· 자유로운 만큼 불안한 개인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
_신자유주의가 낳은 사회경제적 불안
· 무한 경쟁을 요구하는 경제 체제
· 탈세계화 시대의 새로운 위기

◎“아동노동은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_아이들조차 쉬지 못하는 이유
· ‘학습’이라는 노동
· 지금도 계속되는 아동노동의 현실
· 자녀를 향한 부모의 불안과 욕망

2부 쉼을 가능하게 하는 것들

◎“1등을 향한 무한질주에서 벗어나려면?”
_모두가 함께 쉬기 위한 욕망의 다스림
· 너무 많은 욕망이 너무 많은 일을 낳는다
· 욕망의 사회적 통제와 자발적 통제
· 욕망을 조절하라: 강도, 속도, 방향

◎“나의 결핍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_관계를 파괴하는 욕망, 관계를 살리는 욕망
· 교만이라는 위험한 욕망
· 남들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욕망하라

◎“나를 완전히 만족시켜주는 것은 없다”
_모든 신격화된 것들로부터의 자유
· 유일신 신앙에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
· 절대적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 욕망의 완전한 충족이란 없다

◎“엄습하는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
_개인의 실패를 서로 떠안는 공동체
· 인류의 유전자에 새겨진 불안
· 개인의 불안을 잠재우는 공동체라는 대안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할까?”
_나를 신뢰함으로 더 많은 쉼을 얻기
· 인간의 불안: 정신분석학의 설명
· 분리는 성장을 위한 필수 단계
· ‘나를 대신하여 죽었다’는 말의 의미

◎“나는 나를 둘러싼 명령에서 자유로운가?”
_초자아에서 자아로 중심의 이동
· 부모의 명령으로부터 비롯된 초자아
· 폭군적 초자아의 정체
· 초자아의 상반된 얼굴
· 초자아로부터 자유로운 자아의 기쁨

◎“삶의 다양한 모양을 생각하고 인정하라”
_마음의 불안을 해소하는 생각의 확장
· 욕망에 얽매였던 나로부터의 자유
· 성공에도, 실패에도 연연하지 않는 법

3부 어떻게 쉴 것인가

◎“일을 멈추는 것은 휴식 그 이상의 의미다”
_사바트, 나를 사랑하는 자유인의 길
· 안식일의 금기를 넘어서
· 사람은 일과 안식의 주인이다

◎“시간에 맞출 것인가, 시간을 주도할 것인가”
_흘러가는 시간의 의미를 붙잡는 안식
· 객관적으로 

작가 소개
  • 작가이오갑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개신교신학부에서 수학하고 몽펠리에개신교신학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서대학교 교수로 근무하며 전공인 신학 외에도 정신분석학과 철학, 역사, 경제 등 인문·사회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왔다. 인간이 종교를 통해 마주하고 성찰해온 문제를 인문학의 언어로 풀어내어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실에 맞게 전달하는 데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한국 기독교 개혁의 테마 20』, 『칼뱅의 신과 세계』, 『칼뱅의 인간』, 『종말론 무엇이며 어떻게 볼까?』,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칼뱅, 자본주의의 고삐를 잡다_그의 경제사상과 자본주의』 와 번역서, 『칼빈, 하나님이 길들인 사람』(장 카디에), 『칼빈 사상의 성격과 구조』(에밀 두메르그), 『루터와 고백교회』(조르주 까잘리스), 『예루살렘에서 로마로』(미셸 끌레브노), 『그리스도인과 국가권력』(미셸 끌레브노) 등이 있다.

출판사
추수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