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간결한 문체, 다양한 문제의식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스토리텔러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뒤 영화 연출을 전공한 손원평 작가는 세상에 유효한 이야기를 다양한 인간군상 안에 실어 실감나게 그린다. 『아몬드』로 데뷔한 이후 손원평은 또 다른 장편 『서른의 반격』으로 제주43 평화문학상을 수상하며 사회속에 발을 내디지 못한 청춘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후 장편 소설 〈프리즘〉을 통해 이삼십대의 사랑과 연애를, 『튜브』를 통해 실패밖에 남은 것이 없어 보이는 중년 남자의 성장을, 어린이책 『위풍당당 여우꼬리』 시리즈를 통해 사춘기 전후 어린이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 등 전세대 독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품을 불문하고 독자로부터 항상, 영화를 보는 것처럼 빠르게 넘어가는 페이지, 단숨에 읽게 된다는 평가를 받는 손원평의 작품은 독자에게 독서의 매력을 일깨우며 새로움을 선사한다. 출간 6년 만에 새롭게 탄생하는 『아몬드』는 책에 실린 단편 외전과 더불어 독자에게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지며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