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채 미국으로 입양된 여리원은 자신에게 화재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치료할 과거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그러나 여리원이 기억을 잃은 계기가 된 과거의 화재 사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새봄재단이사장 박정덕은, 마침 코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그녀의 방문을 탐탁치않게 여긴다.
과거를 찾아나선 여리원은 자신과 과거와 연관된 여러 사람을 만나가는 과정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화재사건과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것을 숨기려 하고 있음을 눈치 채기 시작한다…!
ⓒ임성훈, 정보근 / 서울미디어코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