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바보로 통하는 무당집 천덕꾸러기 가영.
어느 날, 늘 애정이 고픈 외로운 소녀 앞에 신비한 소년 무명이 나타난다!
“명아. 나는 네가 좋아. 너한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남루한 옷차림에 낡은 붕대로 두 눈을 칭칭 감은 그에게 가영은 연민과 동정, 그리고 애정을 느끼며 단짝 친구가 되고 싶어 하지만…….
“뭐야. 너 내가 보여?”
“…….”
“……당신은, 누, 누구예요?”
이 남자,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도통 알 수 없는 것투성이다!
무명을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하는 가영과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야만 하는 무명.
“너는 여기 갇혔어. 절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내가 널 놔주지 않을 거니까.”
순진무구한 산골 소녀와 신비로운 뱀파이어의 달콤살벌한 치명적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