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빈집 찾기 (히라야마 로코 괴담집)
히라야마 로코
돌도래
0 (0명)
28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소장
2,000 ⓒ
빈집 찾기 (히라야마 로코 괴담집)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8 MB이용기기
책 소개
# 100년 전의 일본 화류연예 기자가 예리한 필치로 낳은 환상의 괴담집
# 미스터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도 빠진 매력적인 괴담들의 향연
# 발표 90년 만에 국내 첫 번역 출간

「히라야마 로코 괴담집」은 화류연예 분야를 담당했던 신문 기자 출신의 작가 히라야마 로코가 1934년에 발표했다. 당시 로코는 밤마다 이어지는 괴담회에 푹 빠져 지낸 괴담 애호가로 유명했다. 이 책은 그런 활동으로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결과물과 다름없다.

훗날 오랫동안 재출간되지 않아 일본 중고 서점에서 정가의 두세 배를 얹어 줘도 구할 수 없는 악명 높은 희귀본이 되었다. 그래서 장르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환상의 괴담집’으로 불렸다.

에도 시대부터 쇼와 초기를 무대로 한 다양한 소재의 괴담들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에 더해 사회상을 관조하는 기자의 시선을 갖고 있다. 그중 ‘악업 지장’은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대담에서 언급할 정도로 기막히다.

일본에서 발표한 지 90년이 됐지만, 간결한 필체 덕에 현대의 책처럼 읽기 편한 데다 이해하기 쉽다. 마치 과거 사람이 시간 여행을 통해 현재에 와서 쓴 것처럼, 지금 독자도 부담 없이 읽으며 즐길 수 있어 좋다.

목차
책에 대하여 - 화류연예 기자가 남긴 환상의 괴담집
빈집 찾기

작가 소개
  • 작가히라야마 로코
지은이 히라야마 로코 
平山蘆江. 1882-1953. 작가 겸 기자. 본명은 소타로. 고베 출신으로, 아버지가 죽은 후 나가사키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히라야마 집안에 양자로 들어갔다. 이후 학교를 중퇴하고 러일 전쟁 중 만주로 건너갔다가 돌아와 신문 기자가 되어 화류계와 연예계를 누볐다. 유일한 괴담서 「히라야마 로코 괴담집」 외에 「도쿄 기억 수첩」, 「여인 기억 수첩」, 「샤미센 예담」, 「일본의 예담」, 「당인선」 등의 저서를 남겼다.

옮긴이 송나예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 졸업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저서에 「일본 고전 괴기 앤솔로지」, 「노무라 고도 기담 컬렉션」 , 「흑우집」 등이 있다.

출판사
돌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