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금리(錦鯉) 정령이었던 여인 '당리(棠鯉)'는 현대에서 인간의 삶을 체험하던 중,
뜻밖에도 《황후로(皇後路)》라는 소설 속으로 빙의하여 웬 훤칠하게 생긴 미남의 품에서 깨어나게 된다.
하필 악역으로 등장하던 사내의 품에서.
“당신은 누구예요?”
“위경(衛擎), 네 남자다.”
“내 남자요?”
“넌 내가 돈을 주고 산 부인이고.”
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소설 속 여자 주인공에게 신분을 빼앗기고 처참하게 죽는 불운의 여인.
소설대로라면 분명 납치된 후 기루에 팔리게 되건만, 이 사내의 부인이 되었다고?
“내가 돈을 들여 사 왔으니 넌 내 부인이야. 감히 도망가려고 했다간 네 다리가 부러질 줄 알아.”
“용모가 이리도 수려한 상공에게 시집온 건 행운인데 제가 어찌 도망가겠어요?”
당리는 살기 위해서라도 우선 이 악역의 다리를 꽉 붙들어 매기로 했다.
그런데…….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빙의 후 악역의 부인이 된 것도 모자라, 지금 흔쾌히 세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야 하는 걸까?
원제: 穿书后,我娇养了反派摄政王
번역: 방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