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하야시 기탄
林義端. ?-1711. 에도 중기의 유학자 겸 소설가. 사상가인 이토 진사이 밑에서 유학을 배웠다. 교토에서 서점 ‘문회당’을 운영하면서 당시 유행한 서민 문학 우키요조시의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대륙의 지괴 소설에 큰 영향을 받았다. 인과응보에 얽힌 내용이 많은 기담집 「옥즐사」와 「옥추자」 등이 그 대표작이다.
지은이 조칸보 고아
靜觀房好阿. 생몰년 미상. 에도 중기의 설법서 작가. 정토종의 설법승이었다가 환속해 한동안 에도에서 의원을 하거나 오사카에서 습자 선생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1740년부터 1772년까지 8편의 설법서를 냈다. 그중 「당세하수담의」는 에도 시대 통속 소설의 시발점이 된 작품으로, 이토 단보쿠 등에 영향을 주었다. 이외 「괴담어가동」, 「풍년진회담」 등도 지었다.
옮긴이 송나예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 졸업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저서에 「일본 고전 괴기 앤솔로지」, 「노무라 고도 기담 컬렉션」, 「흑우집」, 「히라야마 로코 괴담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