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밤 가마불 (일본 고전 괴기 앤솔로지 36)
다치바나 곤론 외
돌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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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가마불 (일본 고전 괴기 앤솔로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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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일본 괴기 문학의 뿌리가 된 그 흥미롭고 놀라운 옛이야기의 세계
# 알려지지 않은 일본 옛 잡서들 속에서 보물과 같은 괴기의 원천을 캐낸다!

「일본 고전 괴기 앤솔로지」 전자책 시리즈는 일본 문학사의 주류에서 벗어난 옛 잡서들을 찾아내 오늘날 사람들도 흥미 있어 할 괴기담을 뽑아 우리말로 소개한다.

다만 근대와 현대의 책을 제외하고 그 이전 8세기 초반부터 12세기 후반까지인 중고, 12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까지인 중세, 17세기 초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인 근세의 책에서만 찾는다.

옛 잡서들 속의 괴기담은 문학적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문학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상상력은 더욱 자연스럽고 풍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없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전개를 가진 이야기를 하나라도 발견한다면, 콘텐츠 창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이 시리즈의 본 목적은 이룬 셈이 될 것이다.

이름 모를 해적이 숨겨 놓은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설레는 기분으로, 괴기담을 좋아하는 독자들과 남다른 창작을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

목차
책에 관하여 - 일본 옛 괴기담의 보물 창고

갓파의 정체
소녀와 괴현상
밥이 없어진다
밤 가마불
두꺼비의 신기
우툴두툴한 바위
뱀이 되어 잔치에 가다
아오야마의 여우
눈 속의 벌레
거대한 살쾡이
원숭이를 닮았지만 원숭이는 아니다
화차의 피가 떨어진 법의
그릇을 빌려주는 연못
새의 지옥
묘다라 천녀

작가 소개
  • 작가다치바나 곤론 외
지은이 다치바나 곤론
橘崑崙. 1761-1819. 에도 후기의 시서화가. 본명은 시게요. 유학자 가메다 보사이, 수필가 스즈키 보쿠시 등과 교류했다. 고향인 호쿠에쓰국에 전해지는 괴담, 기담, 이문 등을 수집해 「호쿠에쓰 기담」을 펴냈다.

지은이 스즈키 보쿠시
鈴木牧之. 1770-1842. 에도 후기의 상인 겸 수필가. 에치고국의 시오자와 태생으로, 가업인 전당포를 운영하면서 전통 옷감과 쌀 등을 도매했다. 어릴 때부터 서예, 회화 한시 등에 재능을 보였다. 설국의 독특한 풍습, 행사, 기담 등을 기록한 「호쿠에쓰 설보」를 출간, 일본 전역에 인기 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이외에 「가을산 기행」, 「밤일 이야기」 등도 남겼다.

지은이 조스이다이 홋케이
鳥翠臺北坙. 생몰년 미상. 에도 후기의 단시 작가. 가나자와 출신으로, 단시의 대가 마쓰오 바쇼에 큰 영향을 받았다. 호쿠리쿠 지방을 돌아다닐 때 수집한 곳곳의 기담과 이문 등을 정리해 「북국기담순장기」를 펴냈다. 

옮긴이 송나예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 졸업 후 출판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저서에 「일본 고전 괴기 앤솔로지」, 「노무라 고도 기담 컬렉션」, 「흑우집」, 「히라야마 로코 괴담집」 등이 있다.

출판사
돌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