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전당포는 항구다

박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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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는 항구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9.0 MB이용기기
ISBN9788936403034
책 소개
생명력이 펄떡이는 이미지와 구수한 입담으로 민초들의 소박한 삶을 그리며 ‘새로운 민중서정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형권 시인의 두번째 시집. 시인은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삶의 현장에서 빚어낸 진솔한 언어로 자본주의 사회의 ‘낮은 생태계’에서 가난한 삶을 꾸려가는 서민들의 변두리 인생을 곡진하게 그려내면서 섬세한 감성의 실타래를 풀어놓는다. “거대도시 주변부 동네와 사람살이에 대한 증언”으로서 삶의 진정성이 오롯이 녹아든 시편들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목차
제1부
아빠의 내간체-녹말중독자
날개 여사와 고구마 씨
파상 씨의 전파상
강원 씨의 건강원
김자욱 씨의 여명
육점 여사의 고기천국
지물포 씨의 항구에서
촌티
[뷰티플 플라워]를 지나가고 있다
예천 사과장수
백설기 씨를 만날 때
미니 붕어빵 민희 씨
조개할멈
[큰집곱창] 며느리가 저글링 중이시다
꽃을 먹다
자주 길을 잃지만

제2부
아빠의 내간체-우방(友邦)
벽화
자전거 도둑
지칭개 골목
풀잎 검객
풀꽃
허무의 힘으로
자전거 타고 방 보러 간다
꼽등이 한마리
골목에 신호등이 없는 것은
당신은 있다
겨울비
짜장면 오토바이 충돌 사건
살구나무 생각

제3부
아빠의 내간체-쑥국 끓인 날
콩나물국 먹는 날
전당포는 항구다
궁둥이 자국
불러요 콜택시
장엄한 세수
열 수밖에 없다네
물결무늬 의자
득음(得音)
아내의 시간
중랑천 달빛
볼우물
빤쓰맨
이동화장실
나 호흡에 키스하리
은행나무

제4부
아빠의 내간체-실연의 힘
아버지의 걱정
화살나무의 과녁
소나기 공장
직박구리들의 서울
꽃다운 시
적란운
중랑교의 휴식
나팔꽃 담장
바람의 세계
네가 꿀배를 팔 때
기념사진
오목눈이 집
안골 가는 길

해설|이강진
시인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박형권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현대시학』에 「봄, 봄」 외 4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우두커니』가, 장편동화로 『돼지 오월이』 『웃음공장』이 있다. 김달진창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