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교육 현장에서 25년째 아이들을 만나며 읽기 교육에 매진한 오현선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읽기와 쓰기로 삶의 변화를 경험하며 오랜 기간 독서법을 연구, 개발하고 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독서 행위보다 중요한 건 제대로 된 읽기임을 강조하며 아이 유형별, 읽기 매체별 읽기 교육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아이들마다 타고난 '읽기 지능'의 차이로 읽기 능력이 다르다고 말한다. 읽기 지능은 저자가 독서 교육을 위해 도입한 개념으로, 잘 읽어내는 능력,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낯선 글도 잘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읽기 지능은 아이마다 다르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어도 아이마다 이해도가 다르고, 책을 좋아한다고 다 ‘잘’ 읽는 건 아니라고 한다.
많은 학부모가 독서의 중요성을 안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영어, 수학 공부에 더 집중하는 게 현실이다. 교과서와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읽기 지능 키우기가 선행되어야 하는데도 이를 간과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마다 타고난 읽기 지능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단순히 학년별 추천도서만 읽도록 강요한다.
'무엇'을 읽는지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몰입'해서 읽느냐다. 저자는 몰입 독서는 읽기 지능 향상의 본질이며 오직 가정에서만 가능하고, 아이가 초등학생 때 읽기 지능을 갖추지 못하면 학업 성취는 물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 강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이의 유형별, 매체별 다양한 읽기 교육 전략을 제대로 숙지해 우리 아이의 읽기 지능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