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헤미안입니다.
어제 오전 런칭한 <타적농가일상>의 이슈 사항과 관련하여
독자님들의 이해를 돕고자 안내드립니다.
1. 김치, 고추 관련 내용
작품 원문 확인 결과 원문 전반에 걸쳐 파오차이(泡菜)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원문에는 함채(咸菜)라고 되어 있으며, 중국식 채소절임과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는 완전히 다른 음식이므로,
번역 시에도 채소절임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원문 43화(국문 기준 34화)에서 이미 여자주인공이 '이 시대에는 고추가 없지만 산채어
(채소절임과 생선을 같이 넣고 끓인 음식)는 만들 수 있었다(这时候又没有辣椒,煮酸菜鱼还是可以的)'라고 나옵니다.
그 이후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나 음식의 맛을 묘사하기 위해 고추가 등장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즉, 고춧가루를 넣은 배추라거나 빨간 고추를 넣은 배추, 새콤매콤이라는 표현은 일절 등장하지 않습니다.
2. 콩나물 관련 내용
원문 확인 결과 작품 전반에 걸쳐 만주(满洲)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콩나물뿐만 아니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이 중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또한 여자주인공이 '콩나물을 키워 본 적은 없지만 시험삼아 키워 보는 것으로 나올 뿐, 콩나물이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대목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3. 만주, 요동, 요동왕 관련 내용
고조선, 고구려, 발해, 고려 등 한국 역사서에 등장하는 나라들 또한 만주 일대와 요동 지역을 다스렸던 역사가 있습니다만,
만주는 중국, 몽골, 소련, 일본 등 여러 나라가 통치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요동은 요하의 동쪽이라는 뜻으로, 본 작품에서는 그 범위를 만주 지역에 해당하는 백두산 이북 지역이 아닌,
요동 반도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즉 만주 지역을 중국의 영토라고만 주장하는 내용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4. 고려, 동이족 등 기타 이슈 키워드 관련 내용
또한 본 작품에 '고려'라는 단어가 한 차례 등장하기는 합니다만,
단순히 "이것은 요동 어민이 고려와 인접한 해역에서 건져 올린 온전한 상태의 홍산호입니다.
(“父王,辽东一面临海,这是我封地渔民出海捕捞时,在与高丽接连的海底挖掘上来的整块红珊瑚。)"라고만 나왔을 뿐
동북공정 이슈가 될 수 있는 '고려 정벌' 등의 키워드나 장면, 대사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동융(东戎)이라는 이방 유목민족이 등장합니다만,
이는 특정 민족이나 국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가상의 민족과 국가이므로, 한국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해외 소설을 소비함에 있어서 역사 왜곡은 굉장히 민감한 이슈라는 것을 출판사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본 사항에 있어 언제나 경각심과 신념을 가지고 작품을 대하시는 독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지식과 문학적 교양을 담고 독자분들께 재미있는 작품을 전해 드리기 위해 보헤미안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언제나 보헤미안에 큰 관심을 주시는 독자분들께 진심을 담은 감사인사를 전해드립니다.
- 보헤미안 올림
<타적농가일상>은 주7일 일3회 밤 11시 50분에 연재되며,
약 544화 전후로 완결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