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이번 생에는 천명을 바꾸리라!
권세 있는 장군 집안의 사랑받는 막내딸로 태어난 초식하.
그러나 달콤한 시절은 잠시일 뿐, 황제의 칙령 한 줄에 초씨 가문은 하루아침에 역적이 되고 만다.
제국에 끌려간 둘째 오라버니는 의문사하고, 큰오라버니는 과로사로 죽게 되면서 결국 그녀는 어린 나이에 그들을 대신해 전쟁터로 나갔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나라에 몸과 마음을 다하고 충성했지만, 돌아온 것은 황제의 배신과 가족의 몰살.
그녀가 죽음 앞에서 마지막으로 되새긴 건 단 하나, 다시는 믿지 않겠다는 결심과 반드시 무너뜨리겠다는 맹세였다.
이후 기적처럼 다시 얻게 된 생.
그녀는 이제 바둑판 위 말이 아니라 판을 짜는 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오라버니, 저를 제국으로 보내 주세요."
"……황궁에서는 아무도 믿지 마라."
오라버니의 충고를 깊이 새긴 초식하는 순진한 소녀의 탈을 벗고, 검과 책략을 든 채 황궁으로 향한다.
권력의 심장부로 들어선 그녀 곁엔 냉혈한 암살자, 침주도 함께였다.
그러나 검보다 차가웠던 그의 시선은 점점 뜨거워지고, 위험한 감정까지 서서히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이제 적들의 손에 들렸던 권력을 손으로 거꾸로 쥘 차례다.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지는 어긋난 관계와 출생의 비밀, 그리고 대규모 반란까지.
복수와 사랑, 권력과 운명.
그녀는 과연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원제 : 將門權寵(장문권총: 장군가의 총애받는 딸, 운명을 거스르다)
저자 : 薄須(박수)
번역 : 행부기
[연재 안내]
<장문권총>은 매일 자정 3화씩 연재되며,
364화로 완결 예정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