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 과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매체 의사소통’ 과목 신설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실전 가이드!
쇼츠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 지능과 고민 상담을 해도 괜찮을까? 어린이·청소년의 미디어 사회생활을 들여다보며 미디어 문화에 대해 연구해 온 김아미가 쓴 미디어 리터러시 교양서 『나는 왜 쇼츠를 멈추지 못할까』(발견의 첫걸음 12)가 출간되었다. 어린이·청소년 당사자와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미디어 경험과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 대해 고민해 온, 2022 개정 교육과정 『매체 의사소통』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한 연구자의 미더운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쇼트 폼 미디어, 버추얼 아이돌, 대화형 인공 지능 등 그간 미디어 리터러시 도서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최신 미디어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같은 길이의 긴 영상 1개를 보는 것보다 쇼츠 5개를 보는 것이 왜 더 피곤한지, 대화형 인공 지능과 고민 상담을 하는 데 위험은 없을지, 버추얼 아이돌이 어떤 배경에서 나타나게 되었는지 등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지만 그 의미와 문제점에 대해선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내용을 짚는다. 매일같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빠르게 달라지는 미디어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미디어를 사용하고 즐길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 주는 친구 같은 책이다.
더 나은 미디어 세상을 만들어 갈 청소년에게 전하는
친절하고 사려 깊은 조언과 당부
흔히 어른들은 SNS나 유튜브 같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을 훈계하며 통제하고 제한하려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김아미는 청소년들에게 미디어가 ‘정해진 시간을 넘겨서 사용하면 안 되는 것’이기보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기를 바란다. 미디어를 주도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경험에서 한 발 떨어져서 미디어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미디어를 경험할 때 멈추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기를 권한다. 이윤 추구를 위해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미디어 플랫폼들은 무한히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멈춤’을 어렵게 한다. 하지만 미디어 알고리즘의 홍수에서 벗어나 고민하고 성찰해야만 슬기롭고 유용한 미디어 생활을 할 수 있다. 저자는 내가 왜 이 미디어를 좋아하는지, 미디어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 미디어를 통해 접하지 못하는 이야기는 무엇이 있는지 질문하며 미디어를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조절하기를 당부한다. 나아가 미디어 세상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습관을 기르고, 앞으로 미디어가 어떻게 변화하면 좋을지 상상해 보기를 조언한다. 미디어를 이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 갈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즐겁고 건강한 미디어 생활을 위한 실전 지침서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