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임석재
2005년, 국회에서 진행된 공모전에 ‘육아수당 지급’과 ‘산모카드 발급’을 제안해 기발하다는 이유로 우수상을 받았다. 사실 그때는 육아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다.
시간이 흘러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고, 결혼해서 아이와 함께하니 이제는 조금 알겠다. 그렇게 또 하루하루 살다가 마흔 살의 어느 날 ‘육아휴직’을 하고, ‘육아일기’까지 쓰게 되었다. 그러니 세상일은 참 알 수 없다.
1979년, 경상북도 영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임석재’라는 이름 석 자를 얻었다. 운동도 공부도 몹시 좋아하던 시골 아이는 운 좋게 시험을 잘 본 덕분에 고등학교를 차석으로 입학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홍콩, 태국,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라오스… 세상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으로 1998년부터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여행을 떠났다. 학창시절에 합기도(3단)를 했고, 군 생활은 27사단(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보냈다. 제대 직후에는 색다른 경험을 찾아 지역방송국 퀴즈프로그램에 2년 연속 참가해 두 차례 모두 준우승했다.
각종 공모전에 참여했고, 전국 대학(원)생 국가혁신 제안공모 우수상, 안동MBC 프로그램 시청소감 공모 가작, 전국 대학생 연구 에세이/아이디어 발표대회 우수상, 소비자 주권 실현에 관한 체험사례 공모 금상, 제18대 총선가상 의정활동 매니페스토 시민공모전 우수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019전주독서대전 독서사진 공모전 장려상 등 제법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수상의 행운은 ‘활자중독’이란 핀잔을 들을 만큼 지독한 독서습관에 돌리고 싶다. 단순한 읽기에 그치지 않고 『책 그리고 나의 이야기』(2006), 『책 그리고 글을 쓰다』(2010), 『독서사락(讀書四樂)』(2014)을 엮어냈다.
읽고, 들으며, 말하고, 쓰기에 관심이 많고, ‘또박또박’, ‘뚜벅뚜벅’, ‘소박하게’, ‘따뜻하게’, ‘낭만’, ‘여유’, ‘시골’이라는 말을 특히 좋아한다. 지금은 한국연구재단 선임연구원(행정학 박사)으로 대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다재다능 삼십 대 아내, 천진난만 여섯 살 아들과 즐겁고 유쾌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