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첨벙 다음은 파도

오산하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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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400 ⓒ
첨벙 다음은 파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8.7MB이용기기
ISBN9788936427856
책 소개
“여기 망가지고 짓이겨진 기쁜 우리가 있다” 

완전히 새로운 포스트아포칼립스 시인의 등장

종말 너머로 도약하는 자유롭고 담대한 시작의 몸짓



202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오산하 시인의 첫 시집이다. 아포칼립스를 내다보는 드넓은 시야로 재난의 세계와 ‘우리’를 “시류에 민감하면서도 그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개성”(심사평)으로 그려내 주목받은 시인은 등단 3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첨벙 다음은 파도』에서 삶과 죽음, 생존과 종말의 이미지를 독창적인 상상력과 매혹적인 언어로 직조해냈다. 시인은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릿한 혼돈의 세계”를 냉철하게 응시하면서 “파국과 종말에 대한 상상 저편에 자리한 현재의 불안”(김영임, 해설)을 되비추는 기기묘묘한 시세계를 열어 보인다. 재난과 파멸의 장면을 정면으로 응시하지만, 어두운 절망에 빠지지 않는 활달한 발걸음이 읽는 재미를 이끄는 동시에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진실한 태도가 깊은 울림을 남긴다. “삶을 지배하는 죽음을 자각하는 동시에 죽음에서 이어진 삶을 찾아낼 수 있는 각별한 눈”(안도현, 추천사)으로 재난에 대한 인간의 공포와 불안의 징후를 그려내는 자유분방한 리듬이 전에 없던 신선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목차
제1부

수목

거기에서 만나

시드볼트

겨울영원

야광 인간과 손 맞잡고 걷기

거짓나무소리

홰와 나무

진입금지

Farewell

버려진 이름전(展)

최신세

두꺼운 책

이곳은 영원히 자란다

이전의 목록

거북이는 도착한다

wave

물길

폭풍우



제2부 

불꽃놀이 

구멍 

올나이트 스탠드 쇼 

공원의 모양 

굿것 

종점과 건축가와 언덕 

우리가 잠깐 죽었을 때 

돌 수집가가 문을 두드렸고 

오리는 혼자서 잘 자랐다 

공원으로의 복원 

옥수수를 가진 사람 

김치 스마일 똠얌꿍 

녹나무 아래 혀 내밀고 있는 것은 

예언이 될 때까지 

밤 없이도 거짓말을 해 

빈 병 줍기



제3부

미로에 초대되었습니다

발명

뮤지컬 스타 호문조

밤의 물속 낮의 물속

영웅이 된 이후에

비실재

들개의 자라지 않는 친구들

크리소카디움

추락을 위한 안내서

우리에게 있는 빈방

점점 빠르게 쓰는

돌 아래 놓인

벌거벗지 않은 사랑 찾기

낙과

햇빛 걷어내기

이후의 세계에서



해설|김영임

시인의 말

작가 소개
  • 작가오산하
오산하(吳山霞) 시인은 202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출판사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