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호출

렛베일북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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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호출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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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75950092
책 소개
김영하의 첫 소설집 『호출』을 정말 제대로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제목작 한 편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90년대 감성의 잔상 정도로 흐릿하게 남아 있지는 않나요.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호출』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어 주는 장편 분량의 소설 가이드입니다. 1990년대 서울의 호출기, 지하철, 비디오방, 쇼윈도, 게임센터 같은 풍경 속에서 왜 이런 인물들이 등장했는지, 왜 이들이 유난히 자기 이미지에 집착하고 모방 욕망과 죽음 충동에 흔들리는지, 작품의 세계를 차근차근 풀어 줍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왜 지금 다시 『호출』을 꺼내야 하는지, 호출기의 숫자 화면과 오늘의 스마트폰 알림창을 겹쳐 보며 문제의식을 던집니다. 1장은 단편집 전체의 구성과 집필 시기를 짚어 주어, 80년대 이념의 언어가 사라진 뒤 90년대 소비와 이미지가 어떻게 현실을 대체했는지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제목작 「호출」을 클로즈 리딩하며, 남자와 여자, 호출하는 자와 호출을 기다리는 자의 비대칭 관계와 메타픽션 구조를 해부합니다. 3장과 4장은 나르시시즘, 모방 욕망, 죽음 충동, 거울·화면·쇼윈도 같은 오브제가 인물들의 자아 인식을 어떻게 비틀어 놓는지 분석하고, 5장은 폭력과 섹슈얼리티 장면을 통해 쾌락과 파괴의 경계를 짚습니다. 6장과 7장은 「전태일과 쇼걸」을 비롯한 작품들을 통해 80년대의 잔향과 90년대의 공허, 환상과 현실의 뒤섞임을 보여 주고, 8장부터 11장까지는 이후 장편들로 이어지는 김영하 월드의 계보, 비평사와 수용사, 수업과 독서모임에서의 활용법, 오늘 다시 『호출』을 읽는 의미를 정리합니다.

단순 작품 해설을 넘어, 각 장마다 핵심 포인트 3줄 정리, 심화 노트, 토론 질문, 수업·독서모임 운영 아이디어, 장별 독서 체크리스트와 같은 실전 도구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강점입니다. 덕분에 문학 전공자뿐 아니라 독서모임 리더, 교사, 김영하 팬 독자도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안내서이자 워크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호출』을 그냥 “옛날 쿨한 단편집”으로 남겨 두고 싶지 않다면, 이 가이드를 따라 한 번만 천천히 다시 읽어 보세요. 90년대의 호출기 불빛이 지금 내 손 안의 알림창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목차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김영하의 호출

프롤로그. 왜 다시, 『호출』을 꺼내드는가

1장. 『호출』이라는 단편집 – 구성과 시대 배경 한눈에 보기

2장. 호출기삐삐와 도시 – 제목작 「호출」 클로즈 리딩

3장. 나르시시즘·모방 욕망·죽음 충동 – 『호출』 인물들의 공통 증상

4장. 거울·화면·쇼윈도 – 자기 이미지와 타자의 시선

5장. 폭력·섹슈얼리티·에로티시즘 – 경계 넘나들기

6장. 80년대의 잔향과 90년대의 공허 – 역사·기억의 처리 방식

7장. 환상과 현실의 뒤섞임 – 초현실적 장면들 읽기

8장. 김영하 월드의 시발점 – 이후 작품들과의 연결

9장. 비평사·수용사 – 『호출』을 둘러싼 평가와 개정판

10장. 수업·독서모임에서 『호출』 쓰기

11장. 오늘 다시 『호출』을 읽는다는 것

결론. 『호출』이 떠난 뒤에도 남는 것들

핵심 인사이트 – 김영하 『호출』 한눈에 보기

부록 1. 참고 자료 & 더 읽어보기

부록 2. 장별 독서 체크리스트 & 토론 가이드

작가 소개
  • 작가렛베일북스 편집부
렛베일북스 편집부는 현대소설을 깊이 있게 읽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읽기 가이드를 기획·집필하는 편집팀이다. 작품의 세계관과 인물, 서사 구조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독서모임과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활동, 토론 포인트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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