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낡은 길 위에서 길을 묻다: 고독의 음계
1. 새벽 네 시, 로마를 떠나는 트럼펫 소리 체트 베이커의 쓸쓸한 음계
2. 화산의 검은 흙, 낯선 행성을 걷는 발자국 수트리의 고독한 풍경
3. 수녀원의 침묵: 내 안의 소음을 걷어내는 연습 바흐 첼로 모음곡 속의 정화
4. 발바닥의 고통과 '교황의 도시'가 던지는 질문 비테르보의 새벽과 빌 에반스의 피아노
5. 무자비한 태양 아래, 텅 빈 나 자신을 마주하다 라디코파니 고개, 육체의 한계와 정신의 해방
2부 토스카나의 황금빛 계곡, 와인과 피자의 기묘한 대화
1. 세 번의 'Est!': 순례자의 갈증과 신의 실수 몬테피아스코네 와인의 유쾌한 전설
2. 호수의 잔잔함 뒤, 마스카르포네의 위로 볼세나 티라미수의 달콤한 고독
3. 노을에 물든 밀밭, 거칠지만 깊은 산지오베제의 맛 산 퀴리코 도르치아, 로쏘 와인의 흙 내음
4. 성벽 안의 왕관, 소고기와 트러플이 만든 공허한 축제 몬테리조니에서의 화려한 만찬
5. 72개의 탑, 욕망이 쌓아 올린 하늘 아래의 담백한 피자 산 지미냐노, 반복되는 식사와 깨달음
3부 길의 끝에서 시작되는 것들: 낯선 안식과 발걸음의 습관
1. 독일 부부의 온기, 달빛 아래에서 발견한 외로움 폰테 다르비아, 드뷔시 선율 속의 동경
2. 대성당의 경외감, 신념 없는 순례자가 찾는 믿음의 실체 시에나, 비발디 '겨울'의 웅장함
3. 온천 마을의 우아함, 쨍한 산미에 녹아드는 불안 감바시 테르메, 베르나차 와인과 모차르트의 평온
4. 요새 도시의 침묵, 고통이 나를 단단하게 만든 순간 산 미니아토, 바흐 '마태 수난곡'의 장엄함
5. 성벽으로 둘러싸인 루카, 다음 길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열망 여정의 끝, 그리고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