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유럽, 여행자와 현지인의 경계에서』는 관광지의 겉모습이 아닌, 유럽의 일상과 삶의 결을 따라 걷는 진짜 여행 기록이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헝가리, 체코, 튀르키예, 크로아티아,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저자는 단순한 ‘여행자’가 아닌, 그곳의 삶을 잠시 함께 살아가는 경계인의 시선으로 유럽을 포착한다.
이 책은 유명 관광지보다 골목의 공기, 식탁 위의 풍경, 시장의 소음, 현지인의 표정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생활 방식이 에세이처럼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마지막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에서는 유럽 겨울만의 감성과 축제의 온기가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리얼유럽』은 여행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살아보는 것’으로 확장시키는 기록이며, 독자에게도 한 발짝 더 깊은 유럽을 만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