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 두발로’ 시리즈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숨은 비경을 찾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강, 섬진강, 관동지역의 협곡 등에 숨어있는 비경을 찾아 탐방라이딩을 하였으며, 현재 낙동강 등 영남의 협곡을 탐방 중이다.
이 책은 섬진강 오백오십리물길10개 시․군에 굽이치는 협곡 구석구석을 찾아 1년 2개월에 걸친 대장정 끝에 그에 숨어있는 비경을 집대성사진 1200여장한 책이다. 섬진강 비경의 백과사전에 비견될 정도로 남다른 차원의 기행문이다.
섬진강은 데미샘장수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비알도광양에서 남해바다와 합류하면서 맥을 다하는 강으로, 동편으로는 백두대간 본줄기국립공원 덕유, 지리가, 서편으로는 금남호남지맥마이, 무등, 백운 등이 각각 마천루 같은 울타리를 치고 있으며, 이 양대 울타리에서 모여드는 풍부한 물이 협곡을 이뤄 강하게 굽이치면서 오랜 세월 깎아 빚은 비경의 풍광들이 즐비하다.
라이더로서의 감성을 충족하기 위해 양대 울타리에 있는 험한 고개 두바퀴로 넘나들고, 여행작가로서의 작품사진 촬영을 위해 기암절벽 두발로 올라 가슴 뛰게 하는 웅장한 협곡풍광을 정성스럽게 담아내었다. 그리고 섬진강 본줄기뿐만 아니라, 요천, 추령천, 치천, 보성강, 동복천, 횡천강 등 섬진강 주요물줄기를 형성하는 지천의 협곡풍광도 총망라하였다.
옐로스톤이나 요세미티 공원 등 천혜의 대형 협곡을 갖고 있는 나라들이 무척 부러웠던 적도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섬진강 수계 전체의 규모를 놓고 그들과 비교한다면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두바퀴 두발로 시리즈를 보면 우리나라의 풍광은 규모가 작아 보잘 것 없다는 편견을 깨고 우리나라에도 가슴을 뛰게 하는 웅장한 규모의 비경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이 책에 소개돤 뷰포인트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다른 이동수단으로도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전거 라이더뿐만 아니라 섬진강의 비경을 즐기고자 하는 분이라면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