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유배인의 섬 생활

최성환
세창미디어
0 (0명)
3명이 읽었어요
원스토리 앱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소장
7,200 ⓒ
유배인의 섬 생활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25.7MB이용기기
ISBN9788955866940
책 소개
유배인은 섬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아무리 신분이 높고 부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섬에 들어온 이상, 섬 주민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살아가기 쉽지 않았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섬 주민들과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졌고, 유배인들은 섬에서 경험한 일을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남겼다. 이 책은 그러한 기록을 토대로 유배인의 섬 생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소통의 문화상을 조명한 것이다.

유배문화에 대한 재인식
그동안 ‘유배문화’ 하면 외부에서 온 똑똑한 선비가 미개한 섬 주민들을 깨우쳐 준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인간관계에는 언제나 상호작용이 존재한다. 유배인들은 ‘섬’이라는 자연환경과 섬사람들의 생활상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 반면, 섬 주민들은 외부에서 온 유배인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부세계와의 연결고리로 삼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그 안에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섬 고유의 지적 전통과 사회상이 담겨 있다.

섬,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
섬은 독특한 인문환경을 지닌 문화다양성의 공간이라는 측면에서 스토리텔링의 보고이다. 과거 소외와 고립의 이미지로 치부되던 섬의 유배문화가 이제는 한국의 해양문화를 상징하는 고유한 문화자산으로 재탄생되고 있으며, 문화산업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 자원이 되고 있다. 이 책에는 유배 시절 섬 여행기를 남긴 ‘김약행’, 섬 주민들과 벗이 되어 물고기 백과사전을 만든 ‘정약전’, 예술혼을 꽃피운 조선 최고의 문인화가 ‘조희룡’, 한 섬에 두 번이나 유배되어 잊을 수 없는 비망록을 남긴 ‘박우현’, 오늘날까지 그 학풍이 섬마을에 유지되고 있는 ‘김평묵’, 20세기 초에 유배 생활을 하여 근대기 섬의 일상을 기록한 ‘김윤식’의 섬 생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섬과 유배인, 그 오해와 진실

1장 김약행, 대흑산도를 유람하다 
2장 정약전, 물고기 백과사전을 만들다 
3장 조희룡, 조선 문인화를 완성하다 
4장 박우현, 유배지의 비망록을 남기다
5장 김평묵, 섬마을 두류강당을 형성하다 
6장 김윤식, 근대기 섬의 일상을 기록하다 

에필로그: 섬사람들의 탈경계적 공간인식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최성환
저자 : 최성환
한국지방사를 전공하는 역사학자이다.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섬 전문 연구소인 도서문화연구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섬이 지닌 소통과 교류의 문화상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섬 유배인에 대한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목포』(21세기북스, 2020), 『신안여행을 위한 문화관광 가이드북』(신안군, 2019), 『천사섬 신안, 섬사람 이야기』(크레펀, 2014), 『문순득 표류 연구』(민속원, 2012) 등이 있다.
섬 유배인과 관련된 논문으로는 「정약전의 흑산도 유배 생활과 저술 활동」, 「유배인 김약행의 〈유대흑기(遊大黑記)〉를 통해 본 조선 후기 대흑산도」, 「《자산록(玆山錄)》을 통해 본 19세기 후반 박우현의 우이도 유배 생활과 섬 사회상」, 「조선 후기 추자도 유배인의 추이와 생활 양상」, 「‘두류단(頭流壇)’을 통해 본 김평묵의 지도(智島) 유배 생활: 그 소통과 영향」, 「《속음청사(續陰晴史)》를 통해 본 20세기 초 김윤식의 지도 유배 생활과 도서 지역 사회상 변화」 등이 있다.

출판사
세창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