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늘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달걀 하나도 제대로 못 굽던 시절,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마다 “이번엔 꼭 성공해야지”라는 다짐은 항상 며칠도 안 되어 무너지곤 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하던 끝에 깨달았습니다. 먹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는 식단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몸이 달라지려면 먼저 먹는 방식과 관계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요.
그 후로 저는 ‘참는 식단’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식단’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과 채소를 중심으로 한 간단한 요리들을 하나씩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쁜 날에도 10분이면 만들 수 있고, 먹고 나면 허기 대신 편안함이 남는 식단들. 그렇게 쌓인 작은 노하우가 어느 순간 하나의 흐름이 되었고 그 흐름을 필요한 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요리를 잘하지 않아도, 다이어트가 늘 어려웠던 사람도, 바쁘고 지친 하루 속에서도 한 끼만큼은 나를 챙기고 싶은 누군가에게 전하는 제가 직접 만들어 먹고 효과를 보았던 진짜 레시피들의 기록입니다.
누군가의 식탁에 부담 없는 포만감과 편안한 변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이 책은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