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육아

결혼도 비혼도 아닌, 그저 잘 살고 싶습니다

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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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8,900 ⓒ
결혼도 비혼도 아닌, 그저 잘 살고 싶습니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2.3MB이용기기
ISBN9791174590503
책 소개
불안한 이분법의 시대, 가장 현실적이고 다정한 해답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을 강요받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해서 '정상 가족'의 궤도에 오를 것인가, 아니면 비혼을 선언하고 투사처럼 살 것인가. 하지만 우리 삶의 대부분은 이 납작한 이분법 사이에 존재합니다. 박빈 작가의 <결혼도 비혼도 아닌, 그저 잘 살고 싶습니다>는 이러한 양자택일의 압박에 지친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다정한 해답과도 같은 책입니다.

막연한 위로가 아닌 구체적인 삶의 매뉴얼

이 책의 미덕은 단순히 "혼자여도 괜찮아"라고 등을 토닥이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혼자 사는 삶이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외로움, 경제적 불안, 노후의 두려움 같은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합니다. 고독을 즐기는 '고독력'을 기르는 심리적 조언부터, 든든한 통장을 배우자 삼아 존엄을 지키는 재테크 전략, 아플 때를 대비한 비상 시스템 구축까지, 1인분의 삶을 지탱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매뉴얼을 제시합니다.

관계를 재정의하고 나이 듦을 긍정하는 새로운 시각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인간관계와 나이 듦을 바라보는 저자의 성숙한 시선입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례함에 우아하게 선을 긋는 법, 결혼한 친구들과의 관계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 그리고 고독사라는 공포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고 멋진 선배 시민으로 늙어갈 용기에 대한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는 비단 1인 가구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자 하는 모든 현대인에게 필요한 지혜입니다.

나라는 우주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독서

책을 덮고 나면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지금 내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잘 살고 있다는 안도감이 차오릅니다. 이 책은 누군가의 반쪽이 되기 위해 애쓰기보다, 스스로 온전한 하나의 우주가 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입니다. 정답 없는 인생을 항해하는 당신의 손에 쥐여주고 싶은 단단한 지도 같은 책입니다.

목차
목차
1. 저자 소개
2. 서평
3. 출판사평
Chapter 1. 꼬리표 떼기: 내 상태를 정의하지 않을 자유
1. 결혼했니? 안 했니? 지겨운 양자택일의 질문들
2. '미완성'이 아니라 '진행 중'인 삶에 대하여
3. 비혼주의자가 되려는 게 아니라, 나주의자로 살려는 것
4. 사회가 정한 매뉴얼과 내 시계의 시차 적응
5.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아닌 온전한 '나'로 서기
Chapter 2. 고독력力: 혼자 있는 시간의 밀도
1. 외로움과 고독의 결정적 차이 구분하기
2. 타인의 소음 없이 내 내면의 소리를 듣는 밤
3. 혼자 밥 먹고, 혼자 여행하는 힘이 관계를 구원한다
4. 의존하지 않을 때 비로소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5. 불안을 잠재우고 평온을 유지하는 나만의 리추얼
Chapter 3. 경제적 자유: 든든한 통장이 최고의 배우자다
1. 1인분 삶을 지탱하는 현실적인 가계부 쓰기
2. 결혼 자금이 아닌, 내 존엄 유지비 마련하기
3. 아프거나 늙었을 때를 대비하는 보험과 재테크
4. '내 집'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공간의 미학
5. 소확행보다는 확실한 미래 자산이 필요하다
Chapter 4. 관계의 재정립: 느슨하지만 단단한 연대
1.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례함에 대처하는 자세
2. 결혼한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3. 애인인 듯 친구인 듯, 새로운 파트너십의 가능성
4. 혈연을 넘어선 취향 공동체 만들기
5. 적당한 거리가 인간관계를 가장 아름답게 만든다
Chapter 5. 일과 성취: 내 이름 석 자로 살아남기
1. 직장은 평생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2. 승진보다 중요한 건 대체 불가능한 실력
3.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 나만의 업業 찾기
4. 퇴근 후,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5. 일터에서의 자아실현과 번아웃 사이의 줄타기
Chapter 6. 건강 관리: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하니까
1. 아플 때 서러운 게 아니라, 아프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먼저
2. 혼밥의 품격: 대충 때우지 않고 나를 대접하는 식사
3. 멘탈 헬스: 우울감이 찾아올 때 나를 돌보는 법
4. 40대, 50대를 위한 체력 저축 프로젝트
5. 정기 검진과 운동, 나를 사랑하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
Chapter 7.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나를 가장 나답게
1. 남 보여주기 식이 아닌, 내가 머물고 싶은 공간 꾸미기
2. 덕질은 나의 힘: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취미 생활
3. 주말의 명화: 온전히 나를 위해 쓰는 시간 관리법
4. 물건을 비우고 취향을 채우는 미니멀 라이프
5.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입기
Chapter 8. 사랑과 연애: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사랑
1. '결혼할 거야?'라는 질문 없이 연애할 수 있을까
2. 동거, 혹은 따로 또 같이 사는 삶 LAT
3. 이별이 인생의 실패가 아닌 그냥 하나의 과정일 때
4. 영원한 약속보다 중요한 건 오늘의 충실한 감정
5. 나를 잃어버리는 연애는 이제 그만두기로 했다
Chapter 9. 나이 듦에 대하여: 멋지게 늙어갈 용기
1. '고독사'라는 공포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기
2. 롤모델이 없으면 내가 레퍼런스가 되면 된다
3. 나이 듦을 수용하며 우아하게 늙어가는 태도
4. 실버타운, 쉐어하우스, 혹은 귀촌: 노년의 주거 상상
5. 유언장 미리 써보기: 잘 사는 것은 잘 죽는 것
Chapter 10. 에필로그: 정답 없는 인생을 항해하는 법
1. 내 인생의 운전대는 오직 나만이 잡을 수 있다
2. 불확실성을 즐기는 태도가 삶을 축제로 만든다
3.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그게 바로 내 인생이니까
4.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낸 나에게 보내는 박수
5. 

작가 소개
  • 작가박빈
박빈은 우리 시대가 규정한 낡은 생애 주기의 틀에 의문을 던지며, 혼자이든 함께이든 '나답게 잘 사는 법'을 치열하게 탐구하는 작가이자 생활 철학자입니다. 결혼 유무가 한 사람의 행복이나 완성도를 결정하는 척도가 될 수 없다고 믿으며, 제도적 명분보다 개인의 존엄과 실질적인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둡니다.

그는 단순히 감성적인 위로를 건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1인 가구로서 마주해야 할 고독의 시간을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는 법부터, 냉혹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엄을 지키기 위한 경제적 자립, 아프지 않고 단단하게 나이 들어가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삶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조명합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비혼을 강요하거나 결혼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중심에 '나'를 단단히 세우는 '나주의자'의 삶을 제안합니다. 그의 글은 불안한 시대를 건너는 현대인들에게 "당신의 속도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따뜻한 안부이자, 흔들리지 않고 인생을 항해할 수 있게 돕는 실용적인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지금도 그는 세상이 붙인 꼬리표를 떼어내고, 오직 내 이름 석 자로 온전하게 숨 쉬는 삶의 기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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