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싫어.”
“다 싫어.”
사춘기 딸의 이 말 앞에서
아버지는 자주 멈춰 섭니다.
이 말은 정말 거절일까,
아니면 더 이상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표현일까.
《아시러 다시러》는
사춘기 딸과의 대화를 통해
‘싫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썼던 한 아버지의 기록입니다.
이 책은 아이를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말을 고치거나 태도를 바로잡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아이의 말 뒤에 숨어 있는 감정을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깊이 들여다봅니다.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가 막막해진 순간,
이 책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아이의 마음은 무엇을 말하고 있었는가”를
함께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