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미

배들이 머물다 간 도시 나가사키

이지한
로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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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6,800 ⓒ
배들이 머물다 간 도시 나가사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6.0MB이용기기
ISBN9791175460737
책 소개
단순한 관광 정보의 나열을 넘어, 나가사키라는 도시의 영혼을 미식과 역사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해부한 독보적인 인문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은 나가사키를 '원자폭탄'이나 '야경'이라는 단편적인 프레임에서 해방시켜, 수백 년간 이방인의 문화를 소화해온 '융합의 도시'로 새롭게 정의합니다. 저자는 닳고 닳은 항구의 돌바닥과 가파른 언덕길 '사카'를 걸으며, 그곳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길어 올립니다. 특히 나가사키의 상징인 '짬뽕'이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가난한 유학생과 노동자를 향한 요리사의 '측은지심'에서 탄생했다는 인문학적 고찰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사해루의 유백색 국물 속에 담긴 100년 전 항구의 분주함, 사라 우동의 바삭한 면발이 소스를 머금으며 변해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수용의 미학, 그리고 포르투갈의 유산인 카스테라 바닥의 설탕 결정이 주는 위로까지. 이 책은 독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세밀한 묘사와 전문적인 역사적 식견을 결합하여,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나가사키의 눅눅한 바닷바람과 진한 육수 냄새를 느끼게 합니다. 지도를 접고 냄새를 따라가는 이 특별한 여정은, 당신의 여행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입체적인 경험으로 바꾸어줄 것입니다. 가장 맛있고도 가장 인간적인 일본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관광보다 먼저, 항구를 걷다

1장 나가사키 짬뽕: 도시의 첫인상
  1.1 항구 노동자의 한 끼에서 시작된 기적
  1.2 로컬이 사랑하는 진짜 맛집의 조건
  1.3 차이나타운 점심 동선 완벽 가이드
  1.4 국물 속에 숨은 한중일 융합의 미학

2장 사라 우동: 걷는 여행자의 별미
  2.1 바삭함과 부드러움: 두 가지 면의 매력
  2.2 시장 상점가에서 즐기는 혼밥의 즐거움
  2.3 배고픈 오후를 달래는 최고의 가성비
  2.4 항구의 속도를 닮은 즉석 요리의 맛

3장 카스테라: 달콤한 항구의 유산
  3.1 포르투갈에서 건너온 금빛 단맛의 기원
  3.2 원조와 신흥 강자: 실패 없는 구매 공식
  3.3 자라메 설탕의 식감이 결정하는 클래스
  3.4 귀국 전 챙겨야 할 완벽한 선물 포장 팁

4장 서양식 디저트: 데지마의 오후
  4.1 커피와 함께하는 이국적인 카페 산책
  4.2 데지마 거리에서 즐기는 근대화의 맛
  4.3 일본식으로 재해석된 서양 과자의 세계
  4.4 사진에 담고 싶은 감성 디저트 추천 스폿

5장 어시장 미식: 바다를 깨우는 아침
  5.1 새벽 어시장에서 맛보는 갓 잡은 신선함
  5.2 여행 초보를 위한 해산물 덮밥 공략법
  5.3 숙소 위치별 로컬 생선 요리 접근법
  5.4 항구 도시의 활력이 느껴지는 조식 루트

6장 미식 루트: 완벽한 큐레이션
  6.1 1박 2일: 핵심만 골라 먹는 미식 코스
  6.2 2박 3일: 도시의 깊은 맛을 찾는 여정
  6.3 혼자 혹은 함께: 구성원별 맞춤 식단
  6.4 다시 찾고 싶은 나만의 맛집 리스트

에필로그
먹고 걷고 나서야 보이는 도시

작가 소개
  • 작가이지한
15년간 일본 전역의 숨은 미식 서사를 발굴해온 여행 작가이자 로컬 콘텐츠 기획자입니다. 단순한 관광지 나열을 넘어 음식에 깃든 문화적 배경과 여행자의 실질적인 동선을 연결하는 작업에 매진해왔습니다.
출판사
로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