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쓸모 있는 지리 수업

최재희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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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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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지리 수업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2.3MB이용기기
ISBN9788947502061
책 소개
《쓸모 있는 지리 수업》은 지리를 단순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꿰뚫어 보는 도구로 바라보게 하는 청소년 교양서다. 지리학은 교과서 속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이 맞물려 빚어낸 역동적인 서사를 읽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쓸모 있는 지리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지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힘을 길러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은 아시아, 유럽·아프리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3부로 나뉘어, 대륙의 주요 자연환경 요소화산섬, 강, 사막, 해안, 단층, 산맥, 분지, 삼각주 등를 중심으로 인간의 역사와 문화, 지정학적 의미를 풀어낸다. 예컨대 마리아나 제도가 단순한 화산섬이 아니라 해양 세력 교차의 전략 요충지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거대한 땅이 갈라지면서 바다가 만들어진 홍해의 지정학적 의미는 무엇인지, 나아가 아마존 분지와 오대호, 파라나 삼각주 등은 오늘날의 환경 위기, 무역, 관광, 전쟁과 같은 현실 문제와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지리를 공부한 사람은 여행과 일상,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고 말한다. 같은 부산을 여행하더라도 산복도로와 고가도로에 담긴 도시화의 맥락을 읽어낼 수 있다면 여행의 재미는 당연히 달라진다. 부산 땅의 밑그림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산 중턱까지 올라선 아파트 단지와 비탈진 산기슭을 점유한 산복도로, 도시 곳곳을 오가는 고가도로 등이 어떻게 부산의 대표 경관이 되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된다. 산지의 비중이 높아 짧은 시간 동안 좁은 해안공간에 많은 인구가 모인 도시화 과정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학생들에게 교과서 개념을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세계를 새롭게 읽는 즐거움을 전한다. 더불어 각 장 말미에는 ‘이야기 두 줄 요약’과 ‘교과서 속 용어 정리’, ‘더 읽어보기’와 ‘더 생각해 보기’가 수록되어 학습 효과와 사고 확장을 돕는다. 교과 학습의 깊이를 더해주는 안내서이자,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창의 역할을 하는 이 책은 지리 공부가 ‘쓸모 있는 공부’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쓸모 있는 지리 공부의 세계로!

1부. 아시아 - 땅의 힘이 사람의 삶을 바꾸는 순간
1장 화산섬마리아나 제도 - 작은 섬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2장 하천메콩강 - 강 하나가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고? 
3장 카르스트구이린 - 석회암이 어떻게 이렇게 신비한 풍경을 만들었을까? 
4장 사막타클라마칸 - 사막은 왜 ‘가능성의 땅’이라 불릴까?

2부. 유럽과 아프리카 - 바다와 해안선이 만든 인류의 역사
5장 해안펄스만 - 곶과 만, 해안의 모양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6장 갯벌바덴해 - 물이 빠진 바다에서 보물이 나온다고? 
7장 해안선노르웨이 해안 - 복잡한 해안선이 왜 관광지와 무역항이 될까? 
8장 단층홍해 - 거대한 땅 갈라짐이 바다를 만들었다고? 

3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 육지에서 만나는 지리의 비밀
9장 호수오대호 - 얼음이 녹아 생긴 거대한 물의 왕국은 어디일까? 
10장 분지아마존 분지 - 아마존 열대림이 지구의 허파라고?
11장 습곡산지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 서던알프스 산맥 - 솟아오른 산맥 때문에 기후가 달라진다고?
12장 삼각주파라나 삼각주 - 강이 흘러와 만든 땅이 이렇게나 넓다고? 

에필로그: 세상을 더 넓고 풍요롭게 바라보는 지리의 힘

작가 소개
  • 작가최재희
서울 휘문고등학교 지리 교사. ‘생활 세계의 다양한 경관’을 지리적으로 바라보는 일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지리교육학을 전공하며, 교과서 속 개념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지리 수업을 꾸준히 탐구해 왔습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지리에 흥미를 느끼고 학습에서 자신감을 얻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첫 지리책 시리즈》, 《이런 캠퍼스 투어는 처음이야!》, 《복잡한 세계를 읽는 지리 사고력 수업》, 《스포츠로 만나는 지리》, 《스타벅스 지리 여행》, 《바다거북은 어디로 가야 할까?》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지리 및 세계지리 교과서 집필자로도 참여해 교과서와 교양서 양쪽에서 지리 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낯선 땅과 지도 속 풍경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 자연환경이 사람들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되묻고 글로 펼치는 일을 매일의 공부로 삼으며, 학생들이 ‘지리는 쓸모 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출판사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