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시간이 빚어낸 도시의 기억”
이 책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 축적된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교양서이다.
선사 시대의 흔적에서부터 고대 동이 문화,
해상 교통과 항구의 형성, 근현대 도시의 변화까지
옌타이가 걸어온 시간을 차분히 되짚는다.
특히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유적과 인물,
민간 설화와 생활 문화 속 이야기를 통해
역사가 일상의 언어로 살아 숨 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학술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서술은 친절하고 읽기 쉽다.
이 책은 옌타이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도시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고,
지역 문화를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풍부한 사례와 맥락을 제공한다.
옌타이라는 공간에 스며든 시간의 결을
차분히 음미하게 하는 역사문화 이야기집이다.